“베끼는 게 몸에 배였군”

또다시 김건희 여사의 해외 순방 사진이 도마에 올랐다.

대통령실이 지난 5월 스페인 마드리드 북대서양조약기국(NATO·나토) 정상회의 때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의 모습과 비슷한 김 여사의 사진을 찍어 배포한데 이어 이번 동남아시아 순방길에서도 세계적인 영화 배우이며 자선가인 ‘오드리 헵번’ 모습을 따라한 듯한 사진을 배포하자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더욱이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에 이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인 캄보디아가 주최한 갈라 만찬에서 김 여사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팔짱을 끼고 찍은 기념사진을 대통령실에서 배포하자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졌다. 네티즌들은 “외교적 결레”, “민방하다” 등의 댓글을 올리고 있다.    

빅터뉴스가 11월 11일부터 14일 낮 12시까지 ‘김건희’와 '프놈펜 사진'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기사 285개, 댓글 12만202개, 반응 20만1595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가 16만584개(79.65%)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의 ‘공감백배’(1만9128개 9.48%), ‘좋아요’(7569개 3.7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이데일리 11월 13일자 <순방 동행 김건희 여사, 오드리 헵번과 똑닮은 사진 화제>로 댓글 8438개, 반응 2만2037개로 집계됐다(찬반순).

•미친....또 시작이네..베끼는거 몸에 베였구만~(12220)
•와 정말 역겹다... 이제는 불쌍한 아이들도 니 모델사진에 도구로 쓰냐? 너랑 tiktok 관종들이랑 다른게 뭐야?(9908)
•포즈는 따라했을지는 몰라도...오드리 햅번의 순수했던 봉사정신은 절대 따라갈수 없는 ...그냥 보여주기 쇼~~(8047)
•헐 저 사진가지고 오드리햅번 따라했다며 커뮤니티에서는 씹던데 그걸 가져와서 저렇게 빠는구나 대단하다(4623)
•인생 자체가 쇼네! 영혼이 없는 사진 찍기에 급급한 쥴리!(4284)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두 번째로 많이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 11월 13일자 <바이든 팔짱 낀 김건희, 尹은 활짝 웃었다…갈라만찬 현장 공개>로 댓글 4298개, 반응 1만4058개로 나타났다(찬반순).

•우와 저 여자 정말 대단하다 나이를 안가리고 오빠할것 같다 내평생 정상간 만남에서 남의나라 정상 팔짱낀 영부인은 첨이다 저들에게 이태원은 이미 먼나라 남의 나라 얘기구나. 날리면도 뒤에서 얼마나 욕할까 저 XX 정상이야? 국민이 157명이 죽었는데 X팔린걸 모르네(1만2085)
•김정숙 여사가 영부인끼리 모임에서 팔짱낀 거 가지고 외교 최대 결례라고 거품 물던 기렉들 다 뒤졌는가? 이건 우주 최강 결레 아닌가? 대통 마누라가 헐~~~~(11547)
•세상에나 영부인이 다른 나라 대통령 팔짱을 껴고 사진 찍고 그걸 대통령 실은 잘 했다고 사진 제공하고… 이제 앞으로 비난이 거세지면, 어느 나라 영부인도 그랬네 어쨌네 하면서 남이 하니까 괜챦다는 논리 펼치겠지. 천박하기 그지 없다.(9558)
•거기까지 가서도 직업은 숨길 수가 없군ㅠㅠ 콜걸이  딱 맞는 직업이군 어쩌나 아무리 씻어 내도 몸에 밴 습관은 버릴 수 없오니 남자 옆에만  있으면 몸이 자동으로 움직이니 어쩔~(6054)
•팔을 가슴에 갖다가 적극적으로 접대하는, 참 내가 다 민망스럽다.(3891)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매일신문 11월 13일자 <김건희 여사에 '재클린 케네디'부터 '오드리 헵번'까지 코스프레 수식>으로 댓글 5950개, 반응 1784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뭘해도 부자연스럽네..살아온 인생처럼 얼굴처럼...(1만256)
•아니 나는 웃긴게 ㅎㅎㅎㅎ. 근애를. 앉는것 까지는 그렇다 치는데. 허공은. 왜? 바라보고 있냐고 ㅎㅎㅎㅎ. 모티브로 해서 화보 찍어? ㅎㅎㅎㅎㅎ. 화보 찍고 싶으면 자신만에 어필을 만들어서. 자신 걸 찍어야지. 남에꺼. 본따서. 저걸 찍었다는게. 그냥 뽱터짐 오드리 햅번 이미 테이션 모르리건희. 작품제목?(6545)
•대여배우의 유명한 사진을 대놓고 코스프레 표절해서 화보찍는데 진심 환장한건 잘 알겠습니다. 저 표절사진을 본 전세계인의 조롱과 비웃음은 저런걸 대통령부인이랍시고 쳐올린 이 나라 국민것들을 향한 것입니다. 부끄러움 치욕은 왜 국민것의 몫이어야하나요?(5028)
•뭐든 카피하며 살아와서..카피가 인생(4340)
•기본적으로 외교 결레입니다 캄보디아의 장점을 보여줘야지 만약 바이든 여사가 쪽방촌가서 사진찍으면 우리나라가 좋아할까요?(1648)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두 번째로 많이 달린 기사는 경향신문 11월 13일자 <갈라 만찬서 바이든 만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로 댓글 4159개, 반응 947개로 나타났다(순공감순).

•팔짱끼어도 거리두는게 일반적인데 딱 옆에 붙어 팔짱이라니 보기 너무 민망하다(29)
•으이구 누가 거기 출신 아니랄까봐서 아주 대놓고 하네 윤대통령은 그러고도 국격이라 하겠지 나 어디 술집출신이요 하고 아주 대놓고 홍보하네(20)
•저런 사진을 자랑스럽게 제공하는 대통령실은 도대체 뭐냐? 이번엔 조작이라며 기자 핑계도 못 대겠네. 정말 웃기고 있다.(18)
•음.. 다들 똑같은 생각이나보군...한나라 영부인이 다른나라 대통령과 기념사진 찍는데 팔짱을 낀다라... 그런걸 본적이 있었던가? 그건 둘째치고 저게 맞는번가? 이상해보이는데..(17)
•온 몸으로 외교 하시느라 정말 수고한다 이 상황과 관계를 전혀 모르는 자가 이 사진을 본다면 남편이 누구인지 점말 헷갈릴 거다.(14)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2년 11월 11일부터 14일 낮 12시
※ 수집 데이터 : 33만2082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과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