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안된게 다행이다" VS "이게 나라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았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지지자별로 엇갈리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전날 오전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소환 조사는 정치검찰이 파 놓은 함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특권을 바란 바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고, 피할 이유도 없으니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금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사 초유의 현장 그 자리에 서 있다"며 "무리한 정권의 역주행을 이겨내고, 역사는 전진한다는 명백한 진리를 증명한 역사의 변곡점으로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불가침의 성벽을 쌓고 달콤한 기득권을 누리는 이들에게 아마도 이재명은 언제나 반란이자 불손 그 자체였을 것"이라며 "그들이 저를 욕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저와 성남시 공직자들의 주권자를 위한 성실한 노력을 범죄로 조작하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의심하는 제3자 뇌물 혐의를 재차 반박했다.

빅터뉴스가 10일부터 오전 11시까지 '이재명'과 '소환조사'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1006개, 댓글은 8만9736개, 반응은 9만4000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2만7972개, 29.76%), 네이버의 '쏠쏠정보(2만7827개, 29.60%)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조선일보 1월 10일자 <포토라인에 선 이재명 “정치 검찰이 판 함정...사법 쿠데타”>로 댓글 2829개, 반응 1605개로 집계됐다(순공감순).

• 이죄명. 위례신도시에서 연습하고, 대장동, 백현동에서 본격적으로 서민들 피빨아 먹고 비자금 조성하고, 쌍방울 시켜서 변호사비 대납시키고, 성남 FC 제3자 뇌물주고(공감 4984)
• 단군이래 최악의 사이코패스 종합사기범(공감 2828)
• 이런자가 대통령이 안된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공감 380)
• 무슨 나라를 구한 위인이 출석하냐, 잡범이 출석하는데 난리냐(공감 301)
• 뱁새눈으로 뻔뻔하게 거짓말하는 인터뷰에 토악질이 나옵니다(공감 267)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오마이뉴스 1월 10일자 <"이재명 구속되면 국힘 지지율 10%p 오른다? 여당의 검은 속내">로 댓글 1442개, 반응 4034개로 집계됐다(찬반순).

• 윤석열 너는 엄청난 후폭풍을 감당해야 할거다(찬성 2533)
• 이놈들이 써먹던 간첩단 발표 이게나라냐((찬성 2179)
• 국짐 놈들한테는 지들 지지율, 밥그릇만 있구나 이미 무혐의난 죄없는 이재명 대표 포토라인에 세워 지지율 올리려는 조악한 생각에 치가떨린다(찬성 1700)
• 매달 경상수지 적자다.(찬성 1202)
• 검찰권 남용 윤석렬 한동훈 주가조작 장모와 건희 구속(찬성 806)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1월 10~11일 오전 11시
※ 수집 데이터 : 18만4742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과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