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곡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행사장이 입장하는 순간 장내에는 영화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주제가 '‘Do you hear the people sing(민중의 노래)'가 흘러나왔는데 이 곡은 민중들의 투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2016년 ‘박근혜 정권 퇴진 촛불집회'에서 울려퍼진 바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SNS에 "대통령 입장 음악으로 이걸 고른 사람은 윤리위 가야 할 듯"이라며 '민중의 노래가 들리나. 분노한 자들의 노래. 다시는 노예가 되지 않으려는 민중의 음악..'이라는 기사를 올렸다.
이에대해 김행 전 비대위원은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실에서도 이 곡을 쓴 적이 있다"며 "이 전 대표의 황당무계한 글은 곡학아세이자 당심을 난도질 한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당원들에게 '내부 총질러'라는 비난만 듣게 된다. 우리가 싸울 대상은 범죄 의혹 덩어리인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라고 덧붙였다.
빅터뉴스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열린 3월 8일 하루동안 ‘윤석열'과 ‘레미제라블’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95개, 댓글은 1만724개, 반응은 1만9658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1만6132개, 82.06%)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10% 이하에 그쳤다.
포털 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경향신문 3월 8일자 <윤 대통령, 전당대회 등장하자 ‘분노한 민중의 노래 들리나’ 연주>로 댓글 1811개와 반응 11728개가 달렸다.(찬반순)
- 정말 싫다~~저 O이 싫은 정도를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아직 세상에 없다는게 아쉽다(찬성 4499)
- 부패한 지도자를 끌어내리자는 노래를 자기 등장 음악으로 쓰는 대인배네(찬성 3772)
- 왜 기미가요를 틀지(찬성 2374)
- 딱 어울리는 노래 골랐네(찬성 2131)
- 뭔지도 모르고 좋아했을듯(찬성 777)
다음으로 국민일보 3월 8일자 <‘어퍼컷’ 尹…“나라·당 위기, 정치적 기회로 악용 안 돼” 경고>에는 댓글 708개와 반응 2041개가 달렸다.(찬반순)
- 지지율도 신경안쓰고 일본에 퍼주니 신이 났나보네(찬성 745)
- 나라 위기는 지가 만들어 놓고(찬성 355)
- 니가 나라의자존심을 일본에 팔아넘긴것아니더냐(찬성 137)
- 위기는 정작 본인이 만든다는 생각은 안하는지(찬성 109)
- 국정이 장난이냐?(찬성 91)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3월 8일자 <'레미제라블' 尹 입장곡에…"분노한 자들 노래" vs "애창곡인데">로 댓글 836개와 반응 20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레미제라블에 나오는 저 노래는 진보적인 또는 사회주의적인 민중봉기를 추동하는 내용이다. 자신의 이념(철저한 반공주의)과 완전히 배치되는 노래를 좋아한다는 것 자체가 윤OO이 얼마나 무식한 인간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공감 546)
- 분노한 시민의 혁명가를 부르는 참을 수 없는 무식함이라니(공감 72)
- 그들만의 잔치.그들만의 대통령.그들을 제외한 나머지 국민들에게는 현재 대통령이 없다(공감 59)
- 어이가 없네(공감 51)
- 누굴 탓하냐.. 다들 진짜 TV토론 한번도 안보고 투표한사람들 반성해라 정말(공감 42)
다음으로 한겨레 3월 8일자 <“민중의 노래 들리나”…윤 대통령 입장 때 ‘레미제라블’ 주제가>에는 댓글 765개와 반응 20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 독재자를 단두대로 세우는 혁명가요가 국힘 전당대회에서 흘러나온 것은 의미심장하다(공감 959)
- 이나라가 진심 위험하다(공감 452)
- 진짜 앵간히해라 취임 1년도 안되서 나라를 OO쳐놓네!(공감 335)
- 알고도 뽑은 국민들이 잘못한거다(공감 300)
- 참나원..국민들의 신음 소리가 안들리나요?(공감 121)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3월 8일 하루동안
※ 수집 데이터 : 3만477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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