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제1회 마리안느·마가렛 청소년 희망더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43년간 사랑과 헌신으로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을 보살폈던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봉사·인권·박애 정신을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의 인성 함양과 자발적으로 봉사하는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의 고등학생과 같은 연령대 청소년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고흥군에서 지정한 소록도의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영상(46분)을 보고 두 사람의 이야기가 들려주는 의미와 가치를 각자의 봉사활동 경험과 더해 감상문 형태로 7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공고일 기준 3년 동안 6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 실적을 증빙하는 응모자의 경우 1~5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군은 9월 중 5편의 당선작을 발표하고 10월에 개최 예정인 ‘제3회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 시상식에서 당선작 시상을한다. 상금은 1인당 200만원이다.
고흥군은 국경과 인종을 초월한 인류애를 보여준 두 간호사의 숭고한 삶과 참된 봉사 정신이 절망의 땅이었던 소록도에 희망의 씨앗을 뿌린 것처럼,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자산인 청소년들의 마음속에 깊은 울림이 되어 성장과 변화의 메아리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