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대구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한 것이지만 최근 대구퀴어문화축제에서 양측간 충돌과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물음표가 나온다. 홍 시장이 ‘보복 수사’라며 반발하는 가운데 경찰은 이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온라인에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경제범죄수사계 수사관 10여명은 이날 오전 중구 동인동 대구시청 청사 공보담당관실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은 지난 9일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한 뒤, 지난 16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구참여연대는 지난 2월 22일 홍 시장과 유튜브 담당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홍 시장은 강력반발하고 있다. 홍 시장은 SNS를 통해 "좌파 단체의 응원 아래 적법한 대구시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강압적으로 억압하더니 공무원들을 상대로 보복 수사까지 한다"며 "수사권을 그런 식으로 행사하면 경찰이 아니라 그건 깡패"라고 반발했다.
홍 시장은 대구경찰청 직원들의 시청 출입도 금지시켰다. 홍 시장은 "업무 협력차 출입하던 경찰 정보관 출입도 일체 금지한다"며 "야당이라면 야당 탄압 주장이라도 하겠는데, 법치 행정을 표방하는 윤석열 정부에서 대구경찰청장의 엉터리 법 집행 , 보복 수사 횡포는 참으로 유감"이라고 했다.
한편, 앞서 지난 17일 대구퀴어문화축제의 도로점용 여부를 둘러싸고 대구시 측과 대구경찰청 측은 물리적으로 충돌한 바 있다.
빅터뉴스가 6월 23일 오후 1시까지 '대구시청'과 '압수수색'를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를 기준으로 기사는 모두 398개, 댓글은 9604개, 반응은 1만2690개로 집계됐다. 반응별로는 다음의 '화나요(3557개, 28.03%)', '좋아요(2704개, 21.31%)', 네이버의 '공감백배(2639개, 20.80%)', '쏠쏠정보(1790개, 14.11%)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6월 23일자 <'퀴어축제 대치' 6일뒤 시청 압수수색…홍준표 "경찰 아닌 깡패"(종합)>로 댓글 520개와 반응 20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살다살다 홍준표 응원하긴 처음이네. 경찰 지네건들면 압수수색으로 반응하는데....누가봐도 보복성이고, 홍준표 말대로 깡패짓이다(공감 563) 2월 22일에 공직선거법위반으로 고발한걸,, 17일 퀴어축제관련해서 경찰이랑 함파이트하고 이걸 6일만에 압수수색을 때려버리네(공감 273) 홍시장님 응원합니다(공감 27) 참여연대.. 더 안봐도 그림나온다(공감 13) 법적이고 이런걸 떠나서 ...... 나도 홍준표를 응원하게 될 줄은 몰랐다(공감 8)
다음으로 조선일보 6월 23일자 <경찰, 대구시청 압수 수색... 홍준표 시장 ‘선거법 위반’ 혐의>에는 댓글 449개와 반응 43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대구경찰의 화풀이 보복수사(공감 750) 보복?(공감 186) 대구시민들에게 불편하지 않도록 길을 열어준 홍준시장에 대한 보복성 압수수색이다(공감 127) 아무리 조사 해 봐라 준표가 눈이나 깜빡 거리나?(공감 91) 홍준표에 대한 복수구나(공감 41)
다음으로 JTBC 6월 23일자 <경찰, 대구시청 압수수색…대구시장 공선법 고발관련(종합)>에는 댓글 299개와 반응 7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압색은 세계 1위(공감 315) 퀴어축제 보호하다가 홍준표한테 한소리 듣더니만 열받았나보네(공감 269) 자기들끼리도 참 가지가지한다 폭망해라(공감 229) 검찰도 압수수색! 경찰도 압수수색! 내편 아니면 압수수색?(공감 184) 이제 자기 집안까지 터네..(공감 38)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1위 감성인 감성표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뉴스1 6월 23일자 <홍준표 "오늘부로 대구경찰청 직원, 시청 출입 일체 금지">으로 전체 반응 664개중 '화나요'가 363개에 달했다.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3년 6월 23일 오후 1시 ※ 수집 데이터 : 2만2692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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