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정원박람회 쉴랑게서 28일 영화 '우리들' 상영

초등 4학년 교과서 수록작…백상예술대상 시나리오상
장봉현 기자 2023-07-24 14:46:30
순천시는 오는 28일 오후 8시 순천만국가정원 내 가든스테이 쉴랑게 원형광장에서 영화가 있는 밤 ‘쉴 무비’로 영화 ‘우리들’을 상영한다. 포스터=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오는 28일 오후 8시 순천만국가정원 내 가든스테이 쉴랑게 원형광장에서 영화가 있는 밤 ‘쉴 무비’로 영화 ‘우리들’을 상영한다. 

순천시 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과 공동 주관해 상영하는 쉴 무비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와 함께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의 사전 붐 조성을 위해 기획됐다. 

상영작인 우리들은 어린 시절 학교생활과 친구와의 관계 속 소녀들의 요동치는 갈등과 고민, 복잡미묘한 감정이 오가는 이야기를 담은 독립영화다. 

영화는 초등 4학년 교과서 수록작이자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시나리오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조직위와 두드림은 여름밤 쉴랑게가 주는 편안한 분위기 속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공감대를 이루며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어서 이번 상영작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쉴 무비는 쉴랑게 숙박객 뿐만 아니라 박람회를 방문한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쉴랑게는 정원에서 즐기는 숙박 프로그램이자 박람회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평균 숙박률 95%를 넘어서며,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철 고객 맞이를 위해 새로운 화훼 연출과 더불어 밭갈랑게, 그리랑게 등 다양한 정원 속 활동과 어싱, 요가 등 고품격 웰니스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우천 시에는 한방 탄산 족욕, 한방차 시음 등 국가정원 한방체험센터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남도영화제 시즌1 @순천’은 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고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가 협력해 오는 10월 11일부터 16일까지 순천시와 전남도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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