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관통에 대비해 광주‧전남 최대 상수원인 주암댐이 방류를 시작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지사는 홍수조절을 위해 9일 오후 12시부터 초당 200t을 방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암댐지사는 태풍이 통과하는 10일 오전까지 방류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수량에 따라 방류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주암댐 저수율은 본 댐 61,9%, 조절지 댐이 61.2%를 기록하고 있다. 주암댐 총 저수용량은 7억700만㎥로 전국 다목적댐 가운데 7위다. 주암댐지사의 한 관계자는 “태풍 북상에 따른 사전 조치로 댐 수문 방류를 결정했다”며 “강수량에 따라 위해 방류량과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은 오전 9시 기준 중심기압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35m/s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가고시마 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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