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에서 전남 순천 출마가 유력시됐던 개혁신당 천하람 전 최고위원이 비례대표 후보가 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개혁신당은 20일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이주영 전 순천향대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를, 비례대표 후보 2번에 천하람 변호사를 추천했다.
천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자로 추천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의 전략적 차출이 있었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순천에 출마하지 못해 송구하고, 제 출마를 기다리신 시민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다”고 사과했다.
천 변호사는 “순천이 본래 온전히 분구되어 2명의 국회의원을 보유 했어야 하는데, 순천이 마땅히 가져야 했던 두 번째 국회의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선거 과정과 그 이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번을 받은 천 변호사는 대구 출신으로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을 역임하다 지난해 12월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합류했다.
천하람 변호사는 오는 21일 오전 10시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천하람 변호사의 지역구 불출마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후보, 무소속 신성식 전 검사장, 이성수 진보당 후보, 김형석 국민의힘 후보 4명이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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