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장금상선의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인 PCI2(Pusan China Indonesia service 2)를 광양항에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장금상선이 운영하는 이번 컨테이너 항로는 1800TEU급 규모의 선박 4척이 투입된다. 상세 기항지는 부산-울산-광양-상해-자카르타-선전-샤먼-상해-부산이다.
이 항로는 주당 200여 TEU의 물량을 소화하며, 연간 1만TEU 이상 광양항 물동량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항만공사는 기대했다.
첫 투입 선박 ‘SWASDEE MIMOSA’호는 지난달 18일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GWCT)에 입항했으며 28일 주기로 광양항에 기항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컨테이너부두 활성화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항만 배후부지의 속도감 있는 개발뿐만 아니라 항만 생산성 증대 등 실질적 항만 서비스 제고를 위해 힘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항은 2022년 말 주당 77.5항차에서 지난해 82항차로 항로 연계성이 개선됐다.
이는 UN에서 발표하는 항로 연계성 지수가 4분기 연속 상승한 것으로, 세계 900개 항만 중 30위를 기록해 상위 3%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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