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황 영상으로 즐기는 공연 나들이

‘절창’ ‘패왕별희’등…국립창극단 ‘달빛상영회’ 
박소연 2024-07-30 11:16:19
국립극장 달빛 상영회. 사진=국립극장
‘절창’, ‘패왕별희’ 등 국립극장 레퍼토리 시즌의 화제작이 스크린으로 상영된다.

국립극장은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야외 휴식 공간 해맞이 쉼터에서 ‘달빛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달빛 상영회’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인정받은 국립창극단 인기 레퍼토리 ‘절창 I’(23일), ‘절창 II’(24일), ‘패왕별희’(25일)의 전막 공연 실황을 최초로 공개한다.

절창 시리즈는 젊은 소리꾼들이 참신한 연출과 감각적 무대를 바탕으로 관객들과 친밀하게 교감하는 형태의 판소리 공연이다. ‘절창 I’은 국립창극단 김준수·유태평양, ‘절창 II’는 민은경·이소연이 출연한다.

창극 ’패왕별희‘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패왕 항우와 한나라 황제 유방의 대립, 전쟁에 패한 항우와 연인 우희의 이별 이야기를 그린 동명의 경극을 원작으로 한다. 2019년 초연 후 경극과 창극을 엮어낸 걸작으로 손꼽히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는 지난해 해오름극장 공연 실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에게는 개별 무선 헤드셋과 음료를 무료 제공한다. 모든 좌석은 비지정석으로 운영하며 준비된 캠핑 의자에 자유롭게 앉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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