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막무가내인줄 몰랐다"

[댓글여론] '의대 증원 유예' 화나요 50%
김두윤 기자 2024-08-27 17:31:37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의정 갈등 중재 카드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보류'를 제시했지만, 대통령실이 이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일려졌다.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 응급실 앞에 경증환자 진료 불가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의정 갈등 중재 카드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보류'를 제시했지만, 대통령실이 이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일려졌다. 현재 의료 공백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어 정부의 해법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 국내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 대표는 지난 25일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은 방안을 제안했다. 올해 모집하는 내년도 의대 정원을 최대 1509명 확대하기로 한 정부 결정은 대입 시험이 임박한 점 등을 고려해 유지하되,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은 일단 보류하자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날 기자들에게 "의대 증원은 정부가 여러 가지 데이터나 근거, 미래 전망 등을 정확히 측정해 향후 의사를 1만명 정도 증원해야겠다, 책임 있게 결정한 사안"이라며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8월 26일부터 27일 오전 11시까지 '의대'와 '증원', '유예'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90개, 댓글은 7476개, 반응은 9555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4815개, 50.39%)', 네이버의 '공감백배(1184개, 12.39%)', '쏠쏠정보(1097개, 11.48%)'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SBS 8월 26일자 <[단독] 2026년 의대 증원 유예 제안…대통령실 거부>로 댓글 1173개와 반응 687개가 달렸다.(순공감순)

2년전에 정해야 하는데 2025는 왜 2024에 갑작스레 정해놓고 밀어붙이는건가요? 말이 모순입니다(공감 1937)
협상할게 아니라 원점재검토하고 돌려놀 사안이지 ㅜㅜ 총선용 질러놓고 해결도 못하는 고집불통 무능정부는 살다살다 첨본다(공감 1382)
대학입시정원은 2년전에 결정되어야하는데 25년 정원은 왜 24년 2월에 정하나요?(공감 900)
교육과 의료 파행에 윤석열 탄핵 열차는 출발했어요(공감 840)
대체 우리 국민들이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의료 난리통에 살게 된 건가요. 의대생 2,000명 증원이란 것이 신성불가침의 원칙인가요?(공감 730)
대통령이 이렇게 막무가내인줄 몰랐다(공감 421)

다음으로 연합뉴스 8월 26일자 <한동훈 "2026학년도 의대증원 유예하자"…대통령실은 난색>에는 댓글 982와 반응 40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한동훈 혼자 이리뛰고 저리뛰고 윤석열은 상황 심각성 파악도 못 하고 공감력도 없고(공감 802)
고집 그만부리고 협상해라(공감 544)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야 한다(공감 295)
국민들 죽어도 나랏님들은 신경 안쓴다니까요(공감 199)
의사들이 무조건 잘했다라는게 아닙니다. 그래도 국민은 일단 살리고 봐야하기에 중재안을 제발 받아들이라는 겁니다. 그럼 대통령실은 대체 대안이 뭡니까?(공감 152)
현실을 봐라 대통령 지는 주치인 있다 이건가? 국민들은 어쩌라고?(공감 105)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SBS 8월 26일자 <[단독] 2026년 의대 증원 유예 제안…대통령실 거부>로 전체 감성 2241개중 1988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8월 26~27일 오전 11시
※ 수집 데이터 : 1만7121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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