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이야기하기 전 국가 정상화가 먼저"

[댓글여론] '국회 개원식 불참' 화나요 67%
김두윤 기자 2024-09-02 16:08:00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식 겸 제418회국회 개회식에서 의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2대 국회 시작을 선포하는 개원식이 윤석열 대통령 불참속에 열렸다. 대통령 없는 개원식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다.

여야는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 여야 정쟁이 길어지면서 개원 96일 만에 열리게 되는 늦장 개원식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 의원들의 선서를 마친 뒤 개원사에서 "뒤늦은 개원식을 해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를 존중하지 않고 국정운영 성과를 낼 수 없다. 국회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정부가 성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윤 대통령을 향한 메시지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불참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불참 사실을 알리면서 "특검과 탄핵을 남발하는 국회를 먼저 정상화하고 대통령을 초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제 민주화 이후 최초로 국회 개원식에 불참한 독불장군 불통 지도자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래픽=BBD

빅터뉴스가 9월 1일부터 2일 오후 1시까지 '개원식'과 '국회' '윤석열' '불참'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229개, 댓글은 1만4249개, 반응은 2만5664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7220 개, 67.10%)'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비중 10% 이하에 그쳤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9월 1일자 <윤 대통령, 내일 국회 개원식 불참‥민주화 이후 첫 사례>로 댓글 1576개와 반응 62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37년만에 처음 불참하고 아주 대단하시네 ㅡㅡ 국회정상화 이야기하기전에 국가정상화나 시키세요(공감 2701)
반성과 사과는 커녕,도리어 억지 궤변을 하고있으니(공감 1535)
제발 어디에도 나오지 마라(공감 868)
이번 정권은 끝났다고 볼수있을듯(공감 575)
윤석두 탄핵해야 하는데 첫째는 국짐이 문제고, 둘째는 경상도가 문제다(공감 150

다음으로 JTBC 9월 2일자 <"망신주기 의심" 대통령 국회 개원식 불참…1987년 이후 처음>에는 댓글 1046와 반응 29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것저것 아무것도 하기싫음 대통령직도 내놔(공감 2399)
적반하장이다 지금 대한민국을 공정 정의를 무너뜨린 인간이 할말은 아니다 특검을 거부하는자가 범인이라고 명언을 남긴 윤석열씨다 자업자득이 될것(공감 957)
남자가 비겁하다. 쫄지말고 나가야지(공감 358)
참 이정부는 이상하다. 논란은 자기들이 다 키워놓고 온갖 조작수사와 거짓말을 일삼으면서 그걸 지적하는 야당에게 덮어씌우는 이 정부는 참 몹쓸 정부다(공감 133)
망신주기? 너가 행한 결과라고는 생각 안하냐? 응급실 상황 좋다고 ? 민생보다는 니 삶과 니 주위 인간들 보호하기 바쁘지?(공감 103)

다음으로 한겨레 9월 1일자 <1987년 이후 첫 개원식 불참…“탄핵 남발” 윤, 야당 탓>에는 댓글 1017와 반응 24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기시다는 만날시간은 있고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는 개무시(공감 703)
거부권을 21번이나 행사한O이 국회를 탓할 이유는 없는거같은데(공감 414)
어차피 기대도 없다(공감 277)
응급실 정상화가 먼저 아니냐 답답아(공감 187)
없는게낫지할줄아는게남탓하는거박에더잇나(공감 124)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JTBC 9월 2일자 <"망신주기 의심" 대통령 국회 개원식 불참…1987년 이후 처음>으로 전체 반응 3850개중 3554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9월 1~2일 오후 1시
※ 수집 데이터 : 4만142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