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차별금지법 반대'에 누리꾼 반응은?

[댓글여론] 온라인 감성반응 화나요 44%, 공감백배 33%
김진수 기자 2024-09-04 14:09:48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차별금지법이 공산주의 혁명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반대의 뜻을 밝혔다. 3일 인사청문회에서 한 후보자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 후보자가 차별금지법이 공산주의 혁명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반대의 뜻을 밝혔다. 야당은 '인권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차별금지법에 반대한다는 누리꾼들의 의견이 적지 않았다.


안 후보자는 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마르크시스트와 파시스트가 활개 치고 공산주의 혁명에 이용될 수 있다는 취지의 말씀을 저서에서 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가'라는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질문에는 "그런 우려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동성애를 차별금지의 항목에 넣는 것이 마르크시스트 혁명을 위한 것인가'라는 질의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면서도 "이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자는 동성애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는 "동성애 하는 사람들은 자유이지만 그것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 된다"며 "동성애 행위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은 가능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인권위는 2001년 출범 이래 차별금지법 제정을 추진해왔다. 

그래픽=BBD

빅터뉴스가 9월 3일 오후 4시까지 '안창호'와 '차별금지법'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00개, 댓글은 1402개, 반응은 1025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452개, 44.10%)', 네이버의 '공감백배(342개, 33.37%)'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디지털타임스 9월 3일자 <[속보] 안창호 "차별금지법 반대…공산주의 혁명에 이용될 수도">로 댓글 309개와 반응 22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외국인노동자에게 어떠한 말을 하면 그게 인종차별 국적 차별로 처벌도 가능함. 선진국들이 이미 경험했는데 왜 이런 악법을 제정하자는 건지(공감 267)
차별금지법을 반대합니다.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범죄자들이 더 인권을 내세우게 됩니다(공감 224)
차별금지법 반대합니다있어서도 안될법임(공감 87)
차별금지법 금투세같은 악법들만 시행하려는 국O의원들(공감 65)
진실을 차별이란이름으로 막아버릴수 있음.절대 절대 절대 막아야됨(공감 29)

포털 네이트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뉴스1 9월 3일자 <안창호 "차별금지법 도입, 에이즈 확산"…야당 "인권감수성 부족">로 댓글 141개와 반응 75개가 달렸다.(추천순)

차별금지법 통과는 이건 진짜 막아야지. 말도 안되는 악법임(추천 274)
바른 말 했구먼...차별화 금지법으로 동성애가 합법화되면 내 며느리가 남자가 되고사위가 여자가 되면 ㅉㅉ생각만해도...막아야지(추천 227)
진짜 악법중의 악법(추천 179)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프레시안 9월 3일자 <안창호, 끝까지 "차별금지법, 공산주의 혁명에 이용될 우려 있다">로 전체 반응 125개중 116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9월 3일 오후 4시
※ 수집 데이터 : 2527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