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다문화장학재단, 다문화 어린이 미술작품 전시회 개최

이재영 기자 2024-11-01 17:53:17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다문화자녀 소통중심 미술교육 '우리아트스쿨' 교육을 지원하고, 참여 아동의 작품과 이야기를 담은 작품전시회를 11월5일까지 개최한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 작가들이 전시회를 관람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11월 5일까지 다문화 어린이의 미술작품 전시회인 2024년 우리아트스쿨 작품전시회 '우리가 걷는 길’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작품전시회는 삼청동 문화거리 중심에 있는 ‘MGFS100 갤러리’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객에게는 어린이 작가 작품을 모티브로 한 기념 굿즈가 제공된다.

2022년부터 시작된 ‘우리아트스쿨’은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언어 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진행하는 소통형 미술교육이다. 지난 5월 신청을 받아 지역아동센터, 돌봄센터, 가족센터 등 총 25개 기관에서 3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전문 강사진이 맞춤형 교육교재와 친환경 자연물 재료를 사용해 감정표현, 협동작품 제작 등 소통 중심 미술교육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이 미술수업에서 제작한 작품을 모아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다.

우리아트스쿨에 참여한 강미르 어린이 작가는“우리를 위해 만들어진 교재를 통해 친구들과 대화하며 작품을 만들고, 서로 설명해주는 미술교육 시간이 참 즐거웠다”며, “내가 만든 작품이 전시된 것을 보니 유명한 미술 작가가 된 느낌이라 참 뿌듯하다”고 말했다.

작품전시회에서는 ▲감정을 모양으로 표현한‘조각 모빌’ ▲소중한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담은‘마음 인형’ ▲동행하고 싶은 거리를 만든 ‘우리가 걷는 길’ 등 어린이 작가들의 이야기가 담긴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