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대통령실 수행원이 현지 보안요원의 제지에 불응해 몸싸움을 벌이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는 당시 현장을 생중계하던 영국 스카이뉴스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다.
이번 소동은 지난 19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지20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이 입장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영상에서 윤 대통령을 따라 뒤에서 레드카펫을 걷던 통역 담당 수행원은 보안 요원의 말에 답하지 않고 레드카펫을 가로질러 반대편으로 이동하다가 제지를 받았다. 이 수행원이 다시 앞으로 나아가려고 했지만 제지를 받으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이후 이를 알아챈 윤 대통령이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서서 이 장면을 지켜봤고, 이 수행원이 다시 보안 요원들을 뿌리치며 윤 대통령보다 앞서 걸어 나가는 장면에서 중계 화면이 리우데자네이루의 풍경으로 전환됐다.
외교부는 “우리 쪽 통역요원이 대통령과 함께 회의장에 입장해야 하는 상황임을 브라질 쪽 연락관을 통해 사전에 협조 요청을 했지만 이를 전달받지 못한 현장 경호원의 착오로 발생한 일”이라며 “브라질 경호원의 실무적 착오로 우리 통역요원의 입장이 일시적으로 제지된 데 대해 브라질 연락관이 사과했다”고 밝혔다.
빅터뉴스가 11월 20일부터 21일 오후 1시까지 '대통령'과 '수행원', '몸싸움'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35개, 댓글은 5924개, 반응은 1만9608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6284개, 83.05%)'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 감성 비중은 10% 이하에 그쳤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JTBC 11월 20일자 <[돌비뉴스] 생중계된 대통령 앞 몸싸움…정부 "브라질 측 실수, 사과받아">로 댓글 1476개와 반응 69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그영상 봤는데 통역관이 설치고 왔다리 갔다리 어찌 그런인간을 대리고 순방을 갂나(공감 3077) 정부가 또 거짓말 하네. 동선이 정상 1인만 입장이고 수행원들은 옆문으로 통행하라고 짜놓았는데 그거 무시하고 우르르 입장하니 제지한거잖아. 그거 제지했다고 경호원 몸싸움하고. 저거 다른나라 정상들 어떻게 입장하는지 봐봐(공감 2346) 망신살이 세계로 뻗어나가는구나(공감 1104) 가지가지한다(공감 558) 저건 누가봐도 저 통역하는애가 이리저리 헤집고 다닌건데 뭔 브라질 탓을 하냐?(공감 311) 브라질이 사과했다고?? 1인 이외 수행원은 옆문으로 가라는 안내 무시하고 몸싸움 벌인 거라는데 브라질이 뭘 사과했대?(공감 213)
다음으로 한겨레 11월 20일자 에는 댓글 1083개와 반응 57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돌아다니면서 나라 망신만(공감 1170) 마지막에 대통령을 아예 지나쳐 앞장서는 걸 보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 아예 개념이 없는 놈이네(공감 706) 브라질 진행요원들아 뭐하냐 입틀막하고 사지 들어서 행사장 밖에 던져버려야지 쟤네가 그렇게 해도 된다고 그랬어(공감 356) 안이나 밖이나 부끄러움은 국민 몫이군(공감 242) 윤석열은해외에. 나가기만하면 터지는구나(공감 241) 실무적 착오면 설명을 하면 되지 지그재그로 걸으면서 운영요원 제지 무시하고 몸으로 뚫고 지나간거는 왜 그러는건데? 망신스러워(공감 97) 그전에 입장한 다른 나라 수행원들은 지시에 따라서 전부 빠져 줬는데(공감 91)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11월 20일자 <'G20에서 尹 수행원 몸싸움' 논란에 정부·대통령실 "브라질 경호원 착오">로 전체 반응 7690중 7303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1월 20~21일 오후 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2만5567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