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경고에 누리꾼들 "이참에 다 공개하자"

[댓글여론] '나불거리면 끝장' 추천해요 67%, 좋아요 10%
김두윤 기자 2024-12-16 16:42:36
명태균씨가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도움을 받았으면서 모른 척하고 있다는 주장했다. 명씨가 지난 11월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명태균씨가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자신의 도움을 받았으면서 모른 척하고 있다는 주장했다. 또 명 씨는 자신을 '사기꾼'이라고 칭한 홍 시장에 대해 “입을 다물고 조용히 있으면 정치생명을 유지할 수 있으나 자꾸 나불거리면 끝장을 내겠다”고 했고, 명 씨를 고소한 오 시장에 대해서는 “무고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 씨 변호인인 남상권 변호사는 16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관련해선 "바보짓”이라며 "‘만약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나는 총살 1호였다"고 명씨가 말했다고 전했다. 

남 변호사는 검찰에 제출한 '황금폰'과 관련해 "윤석열씨와 나눈 대화가 있다. 이미 언론에 공개된 내용에 누락된 부분"이라고 설명하면서 "누구에게 지시했는지 실명이 나오냐"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윤상현"이라고 답혔다. 당시 공천위원장이었던 윤 의원에게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주라는 지시를 했다는 주장이다.

현재 검찰은 포렌식을 통해 황금폰 안에 담긴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2월 16일 오후 2시까지 '명태균'와 '홍준표', '한동훈', '남상권'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8개, 댓글은 2137개, 반응은 9816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추천해요(6583개, 67.06%)', '좋아요(1001개, 10.20%)'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12월 16일자 <명태균 쪽 “폰에 윤석열 ‘윤상현에 공천 지시’ 미공개 대화 있다”>에는 댓글 572개와 반응 61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명태 시원하게 다 까버리자(공감 564)
윤상현이 왜 탄핵을 .그렇게 대놓고 반대햇는지 밝혀지나(공감 369)
윤상현아 명태균 게이트에 머가 나올지 겁나 모지리 대통령을 그렇게 감싸고 한동훈 내쫒고 하는지 똑똑히 지켜보겟다(공감 233)
윤상현? 굿바이(공감 231)
윤상현 의원 그래서 그렇게 기를 쓰고 탄핵을 막았던 거구나. 쯧. .. 나라의 운명이 아니라 자신의 운명이 더 중요한 사람은 더 이상 국민의 일꾼이 아니다(공감 166)
국민을 배신한 댓가를 치루도록 해야 한다.(공감 73)


다음으로 헤럴드경제 12월 16일자 <명태균 측 “홍준표, 계속 나불거리면 끝장 낸다…오세훈은 ‘무고’ 고소할 것”>에는 댓글 364개와 반응 28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명태균님 빨리 청소해주세요(공감 726)
국힘을 공중분해시켜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주세요(공감 308)
국민의힘 나락가는거 함 보자 ㅋㅋㅋ 명태균 관련 유일하게 깨끗한 한동훈 날렸으니 이제 답도없겠네(공감 202)
계엄에 찬성하고 탄핵에 반대한 국민정서에 역행하는 이들이 나가야 한다(공감 110)
명태야 이참에 좋은일 한다고 생각하고 정치판 쓰레기들 죄다 쓸어담아 가라.혹시 아나 정상참작으로 형량이 줄어들지(공감 49)
제발좀 그렇게 해줘라?(공감 5)


다음으로 뉴스1 12월 16일자 <명태균 측 "홍준표 나불거리면 끝장내겠다…오세훈도 무고혐의 고소할 것">에는 댓글 256개와 반응 19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한나라당은 보수정당이 아니다(공감 429)
이것들은 지들 이익이면 사람이 죽든 말든 독재든 뭐든 상관없어하는게 너무 투명히게 드러났음(공감 196)
명태균 폭주를 응원한다(공감 122)
명태균씨 다 불어요 국민의 힘 내란의 힘 박살나는거 구경하고 싶어요(공감 103)
홍준표 고소도못할 것들이 입만살아가지고 오세훈만 무고?(공감 54)
다른 사람은 몰라도 홍준표는 정말 끝장 내주기 바란다,교활하고 기회주의자이고 꼰대 정치인이고 은퇴할 나이도 되었다(공감 21)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추천해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경향신문 12월 16일자 <“윤 대통령 ‘윤상현에 김영선 공천 지시’ 취지 녹취 있다”···명태균측 주장>으로 전체 감성 3379개중 '추천해요'가 2973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2월 16일 오후 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1971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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