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듣고 버티려는 건가"

[댓글여론] '하늘이 내린 대통령' 화나요 89%
김두윤 기자 2024-12-18 17:56:59
역술인 '천공'이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영상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상황이 3개월내에 바뀐다고 주장했다. 사진=천공 유튜브 영상 갈무리

역술인 천공이 윤석열 대통령이 하늘이 내려준 대통령이고 3개월 내에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천공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尹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영상에서 천공은 최근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을 언급하면서 "대통령은 하늘이 낸다. 하늘이 내놓은 대통령은 국민이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을 보고 그 사람을 받들어서 대통령을 만든다. 이게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우리가 시국이 어려울 때 박정희 대통령이 그렇게 나왔다. 윤 대통령도 조직에서 나온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천공은 "앞으로 3개월이 어마어마하게 중요하다"며 "이번까지는 윤 대통령이 굉장히 힘들지만 공부하는 기간이다. 3개월 안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하늘이 지혜도 줄 것이고 세상의 힘을 보태줄 것이다. 내년 설 안에 정리가 되면, 윤 대통령이 앞으로 가는 길은 힘이 바뀌어버린다"고 말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2월 18일 오후 4시까지 '천공'과 '윤석열'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59개, 댓글은 9816개, 반응은 2만9498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2만6323 개, 89.24%)'가 가장 많았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뉴시스 12월 18일자 <천공 "윤, 하늘이 내린 대통령…3개월 내 상황 바뀐다">로 댓글 2293개와 반응 45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3개월안에 천공도사도 압수수색 당할 것 같은데..ㅋㅋㅋ 원래... 역술인들이 자기 미래는 잘 모르더라고(공감 1728)
이런놈을 의지하고 있었으니 나라꼴이 엉망이 되어갔지(공감 811)
천공 도사, 건진 법사. 명태균, 명리학자, 관상가 실체들이 다 나오네(공감 726)
정신이 올바른 우리 국민이 돌아버린거 같다(공감 409)
이 무슨 해괴한 말인지 이런게 보도로 나온다는게 진짜 낮뜨겁네요 우주개척시대에 이무슨 진짜 시대착오적이네요(공감 76)
다른나라는 AI. 양자컴퓨터ㆍ로봇운운하는데 한국은 천공왈 윤통이 나르샤하니 이나라 경제 미래전략이 있것나(공감 62)

다음으로 매일신문 12월 18일자 <천공 "尹은 하늘이 내린 대통령…3개월 내 상황 바뀐다">에는 댓글 1872개와 반응 21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딴 기사가 왜 속보죠?(공감 1017)
종교에 미치면 답없다(공감 769)
법치국가라 다행인줄알아라(공감 366)
국힘 인간들아 니들이 지금 무슨짓을 하고 있는지 똑똑히 봐라(공감 52)
윤석열 정권은 사이비 종교 단체가 지배하는 정권 인듯 하다(공감 53)
박근혜는 우주가 도와 줬는데도 탄했됐는데... 꼴랑 세계가 도와 줘서 살아 남겠냐?(공감 52)

다음으로 국제신문 12월 18일자 <[속보]천공 “尹, 하늘이 내린 대통령…3개월 내 상황 바뀐다”>에는 댓글 1004개와 반응 17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아직도 분위기 파악 못하고 헛소리를 지껄이네(공감 850)
대한민국이 돌아이손바닥에서 놀아나는구나(공감 104)
이놈이 진짜 내란선동범죄자이다(공감 45)
나도 예언한다~ 1주일내로 윤석열 감방가고 3개월 내로 천공도 감방간다(공감 35)
이노인네 얘기듣고 3개월 버티는중이구나(공감 5)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뉴시스 12월 18일자 <천공 "윤, 하늘이 내린 대통령…3개월 내 상황 바뀐다">로 전체 감성 2만6071개중 '화나요'가 2만5000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2월 18일 오후 4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만9373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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