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대원들은 무슨죄냐"
202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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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 전에 하야을 선언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정치권의 반응이 뜨겁다. 하지만 여야 모두 부정적인 입장이다. 근본적으로 현행법에는 탄핵 소추된 대통령이 하야할 수 있는지에 대한 규정이 없어 실제 하야를 선언할 경우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최근 보수 논객으로 불리는 조갑제씨는 YTN 라디오에 나와 윤 대통령의 하야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 윤 대통령 지지율이 꽤 높은데 딱 하야를 결단하면 그 동정심이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반이재명 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리한 여론을 만들 수가 있다"며 "어차피 파면될 게 확실하다면 인기가 있을 때, 아쉬움이 있을 때 그런 선언을 해야 극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윤 대통령이 헌재에서 진행된 탄핵변론에 돌연 불참하면서 '하야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진 바 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측은 "하야 같은 소리 입 밖에 꺼낸 적도, 들은 적도 없다"며 그 가능성을 일축했다. 국민의힘도 부정적이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현실적으로 고려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고, 고려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옳은 방법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야당은 탄핵으로 심판받아야한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은 최근 최고위원회의에서 "하야를 거부하고 탄핵심판을 선택한 것은 윤석열 자신이었다"며 "만에 하나라도 전직예우를 고려한 하야 꼼수는 꿈도 꾸지 말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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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뉴스가 2월 14일부터 19일까지 '윦석열'과 '하야설'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90개, 댓글 1만92개, 반응 2만3991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2541개, 52.37%)', '추천해요(3602개, 15.01%)', 네이버의 '공감백배(3052개, 12.72%)'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2월 14일자 <윤석열 하야설 솔솔…민주 “전직예우 고려 꼼수, 꿈도 꾸지 마라”>로 댓글 1321개, 반응 69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부하들은 엄청난 죄로 5년 10년을 감빵에서 살아야 하는데 혼자 살겠다고 거짓말에 거짓말 변면 핑계로 이리 저리 빠져 나갈려는 잡범보다 못한(공감 768)
이제 와서. 퉁치자고. 에라이. 못된 넘(공감 304)
사퇴! 꿈도 꾸지마 당신 심판 받아야지(공감 148)
이놈은 죽어서도 국립묘지에 안장할수 없다. 연금도 절대 안된다(공감 129)
역사앞에 본보기를 보여주어야 한다(공감 94)비공감5
다음으로 문화일보 2월 14일자 <조갑제 “尹 선고 전 하야 결단이 유리”…김종혁 “한동훈 요구 때 했어야”>에는 댓글 771개, 반응 55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마라(공감 997)
보수 이념과 자유수호 정신은 어따 팔아먹고 이따위 보수 궤멸에 앞장서는 건가요?(공감 388)
나라와 국민에 해만 끼친 못난 인간(공감 327)
윤석열대통령이 고작 탄핵따위를 신경쓸 거 같니???!(멸공)(공감 268)
헛소리하지마라(공감 21)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다음 감성 1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머니투데이 2월 18일자 <尹 헌재 불참에 '자진 하야설' 술렁…여야 모두 "비현실적" 일축>으로 전체감성 2247개중 2147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2월 14~19일까지
※ 수집 데이터 : 3만4273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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