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국민의힘 탈당…누리꾼들 "응원한다"

[댓글여론] '김상욱 탈당' 좋아요 50%, 공감백배 24%
김두윤 기자 2025-05-08 19:04:31
김상욱 의원이 8일 서울 동작구 현충원에서 참배 후 탈당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8일 탈당을 선언했다. 누리꾼 반응이 엇갈린 가운데 잘했다는 반응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며 "앞으로 극우 보수와 수구 보수가 아닌 참 민주 보수의 길을 걷겠다"며 밝혔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정통 보수정당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기능을 수행하기를 간절히 바라왔고, 그 충정으로 외롭고 힘들지만 충언을 계속했다"며 "그러나, 이제 가능성이 사라진 극단적 상황에 놓인 국민의힘을 아픈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제가 누구를 어떤 방식으로 지지하며 함께 할 것인가의 문제를 책임감 있게 고민하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이재명·이준석 후보 등 대선 후보님들과 만나 현안 해결과 나라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당이 처음 도입한 국민추천제를 통해 울산 남구갑에 단독 공천을 받아 당선됐다.

한편, 강기정 광주시장은 5·18 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행사에 김 의원을 초대했다. 강 시장은 SNS에 글을 올려 "깊은 고뇌와 힘든 결단을 응원한다"며 "5·18 민주주의 대축제에 초대한다"고 밝혔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5월 8일 오후 1시까지 '김상욱'과 '탈당', '현충원'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82개, 댓글 1만36개, 반응 1만5940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7982개, 50.08%)', 네이버의 '공감백배(3963개, 24.86%)', '후속강추(2216개, 13.90%)'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매일경제 5월 8일자 <[속보] 김상욱 국민의힘 탈당…“이재명·이준석 만나고 싶다”>로 댓글 802개, 반응 46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상욱이형 짱(공감 861)
김상욱 탈당잘했다(공감 72)
내가보기엔 그냥 정치 철새, 기회주의자 밖에 안됨(공감 61)
진정한 보수의 길을 걷기를 바라며김상욱의원 건투를 빕니다(공감 56)
에휴.. 아까운 인재가.. 보수는 크게 망해야 한다. 지금 저 집안 돌아가는 꼴 봐라(공감 40)

다음으로 MBC 5월 8일자 <김상욱, 국민의힘 탈당‥"기회되면 이재명·이준석과 고민 나누고파">에는 댓글 699개, 반응 79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상욱이가 당만들엇으면 좋겟다 많은 보수지지자들이 응원할거다(공감 1744)
탈당 그래 잘 했다(공감 119)
현명한 선택하셨음 잘나오셨음 그동안 맘고생 많으셨어요(공감 82)
위기에 빛나는사람.. 자신의 철학을 지킨사람(공감 66)
국힘은 정상적인 사람이 버티기 힘들긴하지(공감 45)

다음으로 서울신문 5월 8일자 <‘탈당’ 김상욱 “기회 되면 이재명·이준석 만나고 싶다”>에는 댓글 639개, 반응 32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멋있다 김상욱(공감 617)
상욱아 잘나갔다 넌 애초에 보수가 아니여(공감 253)
민주보수는 뭐냐?(공감 56)
혼자 바른말 해도 107명한테 왕따 당하고 깡패들로 전락한 당에서 무슨 의미가 있나(공감 31)
그 동안 애썼습니다. 무리에서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인데. 정치관이 맞는 곳에서 꿈을 펼치길 응원합니다(공감 21)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오마이뉴스 5월 8일자 <국힘 탈당 김상욱 "이재명 만나 도움 되는 말씀 올리고 싶다">로 전체 감성 2638개중 2203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5월 8일 오후 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2만6158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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