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상반기 와인 장터 개최

행사카드 할인, 요일별 특가 등 다채
김진수 기자 2025-05-15 06:00:03
국내 와인 애호가들이 기다리는 이마트 와인장터가 열린다.

이마트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상반기 최대 규모 와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높아진 환율에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하게 와인을 구매할 수 있는 혜택들을 준비했다.

이마트는 사전 협상을 통해 가격을 안정화하고, 재고를 미리 확보해 환율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해왔다. 또한 인기상품 대량매입 등 노력으로 이마트의 와인 가격 경쟁력은 다양한 원가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더욱 강화되고 있다. 덕분에 이마트 와인 매출은 올 들어(1월~4월) 5.9% 늘며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통계에 따르면 1분기 와인(포도주) 수입금액은 4.4% 줄었는데 이와 상반된 결과다.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행사 대표 상품 ‘나탈레베르가 바롤로(750ml/이탈리아)’는 2만4800원으로 지난해 10월 판매가 2만7800원보다 3000원 저렴하고, ‘비달플뢰리 샤또네프뒤파프(750ml/프랑스)’는 5민9800보다 5000원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코노 소비뇽블랑(750ml/뉴질랜드)’은 1만2800원으로 해외평균가 2만1337원보다 훨씬저렴하다.

카드사와 연계한 대대적인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지아코모 보르고뇨 노네임 네비올로(750ml/이탈리아)’와 ‘란 멘시온 리제르바(750ml/스페인)’는 행사카드 결제시 20% 할인한다.  

또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을 찾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26종은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샴페인 샤를드까자노브 밀레짐(750ml/프랑스)’, ‘꼬도르뉴 안나까바(750ml/스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요일별 특가 행사도 이어진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특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8일엔 ‘까스텔 로쉐마제 까버네소비뇽(750ml/프랑스)’을 9800원, 19~20일 ‘브로켈 까버네프랑/샤도네이/피노누아(750ml/아르헨티나)’ 12,800원, 21일~22일엔 ‘G7 까베르네쇼비뇽/멜롯/샤도네이/소비뇽블랑(750ml/칠레)’를 각각 553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앱의 와인그랩 서비스를 통해 매장에서 구매하기 어려웠던 프리미엄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1등급 보르도 와인 ‘샤또 무똥 로칠드/라뚜르/오브리옹/마고 1993 빈티지 컬렉션(750ml*4/프랑스)’은 598만원으로 탄생 빈티지를 기념하기 좋고, 올드빈티지 애호가에게 희소성 있는 상품이다. 또한 순금 99.9% 팬던트가 포함된 ‘골든블랑 빈티지 세븐스타 3종(블루/그린/퍼플/각750ml/프랑스)’을 139만8000원에 판매하고, 엠마누엘후제, 끌로르뒤가 등 부르고뉴 유명 와이너리의 2004년 올드 빈티지기획전도 준비되어 있다. 

이마트 고아라 주류 바이어는 “최근 트렌드인 다양한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은 물론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와인까지 다채로운 와인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지속되는 고환율과 높아진 물가에도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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