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면' 누리꾼 반응은?

[댓글여론] 온라인 감성반응 좋아요 68%
이재영 기자 2025-06-12 16:27:48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사면·복권 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행대행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사면·복권 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온라인에선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12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이 필요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배우자가 받았던 형, 조 전 대표가 받았던 형. 자녀들은 고졸로 전락해버리고, 대학원도 취소되지 않았나"라며 "정치적인 고려 말고, 조국 전 대표나 그 가족이 받았던 형들이 너무 불균형하고 과도했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친명계 좌장으로 꼽힌다.

앞서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도 지난 11일 우상호 대통령실 신임 정무수석이 예방한 자리에서 검찰개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정치 검찰로 인해 피해를 본 분들에 대한 회복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현재 수감 중인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야당은 이에 부정적이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지난 10일 SNS에 “이 대통령은 대선에서 ‘김문수-이준석 후보가 당권을 매개로 단일화하면 후보자 매수라는 중대 선거범죄’라고 주장했다”며 “조국 특별사면을 매개로 조국혁신당과 야합했다면 이것이야말로 사실상 ‘후보자 매수’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래픽='조국 사면' 관련 댓글 이슈어 클라우드

한편, 당사자인 조 전 대표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사면권은 헌법상 오롯이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며 "대상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녀의 입시 비리와 관련된 위조공문서행사·업무방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돼 지난해 12월부터 서울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6월 11일부터 12일 낮 12시까지 '조국'과 '사면', '조국혁신당'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07개, 댓글 4300개, 반응 1만3717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9437개, 68.80%)', 네이버의 '쏠쏠정보(1543개, 11.25%)'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 올라온 주간조선 6월 11일자 <"조국 사면 여부가 이재명 정부 '공정' 바로미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으로 댓글 318개, 반응 8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강서구청장 사면해서 후보자격준게 누구였더라?(공감 168)
장모 사면 찍소리 안하던 놈아(공감 91)
웃기네 윤석열 전대통령의 계엄선포는 대통령의 정당한 권한행사라서 지지하고 이재명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는 부당한 권한행사라는건가 어디서 공정을 운운하는지(공감 27)
윤석열이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꺼내준건 공정과 상식이냐(공감 17)
검찰 권력하수인의 최대 피해자 조국은 사면해줘야지.. 윤석열이나 빨리 구속해라(공감 15)

다음으로 뉴스1  6월 11일자 <'조국 사면론' 온도차…與 전현희 "차차"· 혁신당 "복권도">에는 댓글 306개, 반응 81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조국 석방하면 대한민국 교도소 다 개방해라(공감 301)
뭔 억울한옥살이도 아니고 확장성도없는 사면을 왜해야함?(공감 126)
뭐가 그리 급하냐, 제대로 재기를 하려면 깜끔하게 채우고 나와라(공감 52)
독립운동하다가 잡혔냐??? 민주화투쟁하다가 잡혔냐?(공감 26)
맡겨놨나? 임기 초부터 부담주지 마라(공감 25)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1위 감성인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뉴스1 6월 12일자 <[단독] 조국 옥중 인터뷰…"李 대통령, 성공한 메르켈의 길 가시길">로 전체 감성 3252개중 2850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6월 11~12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8124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