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26년째 군부대 추석 위문품 전달

김동욱 기자 2025-09-23 16:45:28
부영그룹은 지난 22일부터 육·공군 군부대 5곳(육군 1군단, 육군 22·25사단,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공군방공관제사령부)에 약 2000만원 상당의 과자 2500세트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 22일부터 육·공군 군부대 5곳(육군 1군단, 육군 22·25사단,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 공군방공관제사령부)에 약 2000만원 상당의 과자 2500세트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26년째 10만3천여 개에 달하는 위문품을 전달하며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누적 금액만 약 7억8000만 원에 이른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명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국가 안보와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자 추석 선물을 준비하게 됐다”며 “감사함을 담아 준비한 이번 선물이 장병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의 이 같은 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이중근 회장의 신념에서 비롯된다. 이 회장은 직접 설립한 우정문고를 통해 6·25전쟁 발발부터 정전협정까지의 날씨와 전황, 국내외 정세 등을 역사적 사실 그대로 기록한 우정체 형식의 역사서 '6·25전쟁 1129일'을 출간하며 역사의식에 기반한 투철한 안보사명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영그룹은 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복지 향상을 위한 정기적 위문 활동을 하고 있다. 실제 이번 위문품 수령 부대 중 하나인 22·25사단과 1997년 첫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을 시작으로 공군방공관제사령부, 공군미사일사령부, 육군1군단 등과 잇따라 자매결연을 맺고 민·군 협력 관계를 공고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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