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JB금융그룹, 공동전산센터 구축 투자협약
2025-10-28
곡성군은 삼기면에 소재한 농업회사법인 시향가㈜에서 미국 뉴욕 맨해튼에 생막걸리를 수출하며, 곡성 주류의 세계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 온 시향가는 FTA 및 FDA 인증을 완료하고, 한국 전통주가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시향가는 미국 현지 법인과 달러화 계약을 체결했으며, 뉴욕의 미슐랭 스타셰프 심성철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제품이 납품될 예정이다. 이번 수출은 곡성 전통주가 세계 미식 무대에 오르는 첫 발걸음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남 지역 최초로 양조장이 직접 수출입을 수행, 현지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자사 주도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향가는 28일 첫 선적을 마쳤으며, 향후 미국 동부권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곡성의 전통주 양조장이 직접 수출을 추진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전통주 산업의 세계화를 이끈 모범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시향가는 곡성의 쌀과 물을 사용해 술을 빚으며, 지역 농업과 상생하는 ‘곡성형 가치 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번 수출은 단순한 기업의 해외 진출을 넘어, 지역 농산물이 세계 시장으로 향하는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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