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철강·석유화학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
2024-11-25
전남 여수시는 교통 취약 마을 주민들의 이동 불편 해소를 위한 ‘100원 택시’를 8월부터 확대 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100원 택시 확대 지역은 삼일동으로 자내리와 내동, 고갯재 마을 등 3곳이다.
이에 따라 여수시 100원 택시 운행지역은 16곳에서 19곳으로 늘어난다.
100원 택시는 마을회관에서 버스승강장까지 거리가 500m 이상인 교통 취약 지역 주민이 택시를 불러 100원을 부담하면 마을회관에서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까지 이동할 수 있는 교통 복지제도다.
이용객은 여수시에서 발행한 100원 택시카드와 현금 100원을 마을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한 택시운송 사업자에게 지불하고 이용하면 된다.
사용 횟수는 마을별 주민 수 기준으로 30~300회까지 차등 부여되며, 100원을 제외한 나머지 택시 요금은 보조금 예산으로 운송사업자에게 보전해 준다.
시 관계자는 “100원 택시는 교통 약자와 취약지역 교통편의 증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제도”라며 “앞으로 많은 마을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문제점을 보완하고 보다 편리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100원 택시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시작돼 지난해에는 2797명이 혜택을 받았다. 해마다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97% 이상이 만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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