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여순사건의 역사적 중요성과 유족들의 아픔을 담은 웹툰 ‘1019......’을 제작·배포했다고 25일 밝혔다.
‘1019......’는 우리 지역의 아픈 역사이자 잊지 말아야 할 기억인 여순사건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기존의 역사 교과서 같은 틀을 벗어나 하나의 이야기 속에 여순사건을 담아낸 웹툰이다.
웹툰은 기존 성인 작가 위주의 제작과 달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작가가 직접 참여했다.
여수시는 누구나 웹툰 ‘1019......’를 접할 수 있도록 여순사건 아카이브에 게시했으며, 책자로도 제작해 공공도서관과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졌던 여순사건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웹툰으로 제작했다”며 “여순사건이 미래 세대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도록 배포와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웹툰 참여한 양휘모 청소년 작가는 5살 때부터 작품활동을 했으며 개인 전시회를 현재 총 9회 열었다. 2017년에는 조선일보에 만화 ‘어려서 그래’를 연재하기도 했다.
지역 봉사단체 ‘몽이네 예나눔’과 함께 다양한 전시 활동을 통해 여순사건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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