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리포트 분석-2023년10월> ④송명섭 한미반도체 오차율 125%

지난해 10월 26개 증권사에서 5회 이상 다수 추천을 받은 124종목 가운데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애널리스트가 추천한 한미반도체의 목표가 오차율이 125%에 달해 꼴찌를 기록했다. 이는 AI 반도체 훈풍과 실적 개선으로 올들어 반도체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이브와 에스엠 등 엔터테인먼트 주가도 실적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목표가를 크게 벗어났다.

10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테이터연구소(BBD랩)의 ‘2023년 10월 증권사 다수 추천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6개 증권사에서 5회 이상 다수 추천을 받은 종목 124개 가운데 최악의 목표가 오차율은 한미반도체의 125%로 조사됐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주의 오차율도 높았다. 증권사에서 제시한 목표가 적중률은 6개월 후 종가(2024년 4월30일)와 비교했다. 

한미반도체와 LS ELECTRIC는 AI 반도체 훈풍과 실적 개선으로 올들어 반도체 주가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6개월 전 제시한 목표가와 올해 4월30일 종가와 큰 차이를 보이면서 과녁이 크게 벗어났다.    

6개 증권사가 추천한 한미반도체의 경우 하이투자증권 송명섭 애널리스트가 목표가(6만원) 대비 종가(13만5000원) 오차율 125%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현대차 곽민정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45.16%에 달했다.

7개 증권사가 추천한 LS ELECTRIC의 경우 하나증권 유재선·DS투자증권 안주원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0만원) 대비 종가(17만6600원) 오차율 76.6%로 공동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29.85%에 달했다.

5개 증권사가 추천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도 호재가 이어지면서 DB금융투자 서재호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3만원) 대비 종가(21만1500원) 오차율 62.69%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IBK투자증권 이상현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32.19%에 달했다.

8개 증권사가 추천한 SK이노베이션의 경우도 유안타증권 황규원 애널리스트가 목표가(29만원) 대비 종가(11만1100원) 오차율 -61.69%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현대차증권 강동진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34.65%에 달했다.

게임주와 엔터테인먼트주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목표가가 크게 벗어났다. 

8개 증권사가 추천한 엔씨소프트의 경우도 메리츠증권 이효진 애널리스트가 목표가(43만원) 대비 종가(17만6100원) 오차율 –59.05%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삼성증권 오동환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26.63%에 달했다.

6개 증권사가 추천한 펄어비스의 경우도 키움증권 김진구 애널리스트가 목표가(9만3000원) 대비 종가(3만2050원) 오차율 –65.54%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교보증권 김동우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44.74%에 달했다. 

5개 증권사가 추천한 네오위즈의 경우도 상상인증권 최승호 애널리스트가 목표가(5만3000원) 대비 종가(2만1800원) 오차율 –58.87%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메리츠증권 이효진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27.33%에 달했다. 

7개 증권사가 추천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도 하나증권 이기훈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0만5000원) 대비 종가(4만2400원) 오차율 –59.62%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유안타증권 이환욱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43.47%에 달했다. 

10개 증권사가 추천한 에스엠의 경우도 교보증권 박성국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8만원) 대비 종가(7만9300원) 오차율 –55.94%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유안타증권 이환욱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47.13%에 달했다. 

11개 증권사가 추천한 JYP Ent.의 경우도 리딩투자증권 유성만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7만원) 대비 종가(6만6700원) 오차율 –60.76%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유안타증권 이환욱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55.53%에 달했다. 

11개 증권사가 추천한 하이브의 경우도 한국투자증권 안도영 애널리스트가 목표가(36만5000원) 대비 종가(20만2000원) 오차율 –44.66%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교보증권 박성국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35.87%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