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6개 증권사에서 5회 이상 다수 추천을 받은 155종목 가운데 BNK투자증권 김장원 애널리스트가 추천한 두산의 목표가 오차율이 106%에 달해 꼴찌를 기록했다. 이는 탈원전 해제와 밸류업 프로그램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주가가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엔터테인먼트와 이차전지 주가도 여전히 목표가를 크게 벗어났다.
13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테이터연구소(BBD랩)의 ‘2023년 11월 증권사 다수 추천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6개 증권사에서 5회 이상 다수 추천을 받은 종목 155개 가운데 최악의 목표가 오차율은 두산의 106%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탈원전 해제와 두산밥켓의 선전, 밸류업 프로그램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이차전자 주식의 오차율도 높았다. 증권사에서 제시한 목표가 적중률은 6개월 후 종가(2024년 5월31일)와 비교했다.
5개 증권사가 추천한 두산의 경우 김장원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0만원) 대비 종가(20만6000원) 오차율 106%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교보증권 박건영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50.36%에 달했다.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주식은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오차율이 높았다.
14개 증권사가 추천한 엔씨소프트의 경우 메리츠증권 이효진 애널리스트가 목표가(43만원) 대비 종가(19만300원) 오차율 –55.74%로 꼴찌를 기록했고, 유안타증권 이창영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45.63%로 그 뒤를 이었다.
14개 증권사가 추천한 JYP Ent.의 경우 한국투자증권 안도영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6만3000원) 대비 종가(5만8100원) 오차율 –64.36%로 꼴찌를 기록했고, 교보증권 박성국·하나증권 이기훈·유진투자증권 이현지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63.69%로 그 뒤를 이었다.
12개 증권사가 추천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경우 하나증권 이기훈 애널리스트가 목표가(9만3000원) 대비 종가(4만3650원) 오차율 –53.06%로 꼴찌를 기록했고, NH투자증권 이화정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49.83%로 그 뒤를 이었다.
이차전지주도 하락세를 면치 못해 오차율이 높았다.
12개 증권사가 추천한 엘앤에프의 경우 메리츠증권 노우호 애널리스트가 목표가(37만원) 대비 종가(15만6400원) 오차율 –57.73%로 꼴찌를 기록했고, 한화투자증권 이용욱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56.56%로 그 뒤를 이었다.
11개 증권사가 추천한 삼성SDI의 경우 다올투자증권 전혜영 애널리스트가 목표가(82만원) 대비 종가(37만4500원) 오차율 –54.33%로 꼴찌를 기록했고, KB증권 이창민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53.19%로 그 뒤를 이었다.
13개 증권사가 추천한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유안타증권 황규원 애널리스트가 목표가(29만원) 대비 종가(10만원) 오차율 –65.52%로 꼴찌를 기록했고, 대신증권 위정원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60%로 그 뒤를 이었다.
13개 증권사가 추천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경우 신영증권 박진수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1만원) 대비 종가(4만3150원) 오차율 –60.77%로 꼴찌를 기록했고,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58.9%로 그 뒤를 이었다.
12개 증권사가 추천한 롯데케미칼의 경우 유안타증권 황규원 애널리스트가 목표가(31만원) 대비 종가(11만3100원) 오차율 –63.52%로 꼴찌를 기록했고, 유진투자증권 황성현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55.88%로 그 뒤를 이었다.
7개 증권사가 추천한 이노션의 경우 키움증권 이남수 애널리스트가 목표가(6만5000원) 대비 종가(2만1750원) 오차율 –66.54%로 꼴찌를 기록했고, 대신증권 김회재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64.34%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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