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은 국민의 몫"
2024-11-21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8일 검찰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서 수사관들이 명씨를 불러 조사한 뒤 9개월 만에 다시 열리는 두 번째 피의자 조사다.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지팡이를 짚고 변호인과 함께 나타난 명씨는 "국민 여러분께 저의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돈 흐름을 보면 금방 해결될 것으로 보며 저는 이와 관련해 돈 1원도 받은 적 없다"고 말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명씨는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측으로부터 2022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세비 9000여만원을 받은 혐의 등을 받는다.
그동안 연일 논란의 내용들을 공개해왔던 명씨는 지난 8일 오전 돌연 SNS에 글을 올려 "저의 경솔한 언행 때문에 공개된 녹취 내용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녹취를 폭로한 강씨는 의붓아버지 병원비 명목으로 2000만원을 요구했다"며 "운전기사 김씨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대국민담화를 밝혔다.
빅터뉴스가 11월 7일부터 8일 오전 10시까지 '명태균'과 '사죄', '경솔한'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00개, 댓글은 4461개, 반응은 14392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2115개, 77.99%)'가 가장 많았고 나머지는 비중 10% 이하에 그쳤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11월 7일자
검찰 조사 치료 받아야지. 자신의 언행에 대하여 책임질 나이 잖아(공감 979)
아버지 병원비 2천으로 협박? ㅎㅎㅎㅎ 우습다잉 운전기사 아저씨?? 국회의원 해달라고 협박?? 아니.. 이제와서 노선변경한다는게.. 너무 기가찬다(공감 808)
너가 없는 사실을 만들어 폭로하면 뭔가를 해주겠다는 배후가 있을거아니냐?(공감 400)
무서워서 덜덜 떨고 있는모습이 보이넼ㅋㅋㅋㅋ 공익제보자가 되었어야지~~~그나마 밖에서 밥먹지(공감 310)
여론조사조작 경선조작 의혹 밝혀라(공감 380)
다음으로 매일신문 11월 7일자 <명태균, 尹 담화 직전 "경솔한 언행, 상처입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에는 댓글 270개와 반응 9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딜 성공했구나(공감 504)
서로 뭔가 합의를 본 모양이군(공감 228)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예훼손 전문가 윤거니 커플과 오세훈 이준석 안철수가 허위사실이든 사실적시든 고소고발 안한다는 건ㅋㅋ(공감 100)
윤씨는 담화하고 명태균은 강혜경에게 뒤집어 씌우는거로 그림을 그렸구만.....ㅎ(공감 28)
누가 이런 어마무시한 녹취를 2천만원달라고 합의하자하나요?20억도아니고... 진짜 이분도 노답이시네.. 담화앞두고 빅딜을 하셨나보네요(공감 23)
다음으로 뉴스1 11월 7일자 <명태균 "경솔한 언행 사죄…강혜경 돈, 운전기사 비례대표 요구 거부하자 폭로">에는 댓글 250개와 반응 4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협박 들어왔구나(공감 444)
겨우 한다는 짓이 아랫사람들 탓하기 인가(공감 150)
행동지침이라도 받으셨나요 ?(공감 39)
운전기사가 비례대표를 요구했다고?ㅋㅋ 핑계수준 미치것다(공감 28)
적당히 타협하자고 딜이 들어와 받은 거냐?(공감 23)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뉴스1 11월 7일자 <명태균 "경솔한 언행 사죄…강혜경 돈, 운전기사 비례대표 요구 거부하자 폭로">로 전체 반응 4062중 3960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1월 7~8일 오전 10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4492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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