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가족들의 연루 의혹이 제기된 '당원게시판' 사태를 두고 당 내홍이 지속되는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고모 김모씨가 평소 한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해왔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에선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친한계로 꼽하는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27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김씨의 SNS 글 내용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 글에서 김씨는 "윤통 집권 2년만 하고 그 후 자신이 쿠데타로 탈환하면 금방 대통령이 될 줄 아는 어리석은 인간이 감히 국민의힘 홈페이지에 대통령과 김 여사 악의적인 드루킹을 했다는 사실이 이해가 안 간다", "가족이 사위 대통령 만들려는 집착과 모략이 수준을 넘는다" 등 최근 게시판 사태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벼락 맞아 XX 집안"이라는 수의 높은 표현이 등장하기도 했다.
신 부총장은 "이런 저주의 표현을 쓰는 것은 저희들은 다 알고 있다"면서 "이런 것 가지고 문제 안 삼는다"고 밝혔다.
빅터뉴스가 11월 27일 오후 2시까지 '김건희'와 '고모', '한동훈', '벼락'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20개, 댓글은 987개, 반응은 2428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1235개, 50.86%)', 네이버의 '공감백배(347개, 14.29%)'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국경제 11월 27일자 <김건희 고모, 한동훈 가족 댓글 의혹에 "벼락 맞을 집안">으로 댓글 219개와 반응 14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저것만 있는게 아님 한동훈 가족에 대한 온갖 막말 공개 게시물로 올렸던데(공감 253) 공식사과 안하냐?(공감 216) 친윤들은 김건희 고모의 막알에도 한마디 해봐라(공감 129) 지금까지 모든 억까 조작 퍼트리는 주범이 이여자구나(공감 96) 김건희 고모가 저렇게 모욕적인 저주를 내리는데? 친윤들도 나와서 해명좀 하시죠?(공감 34)
다음으로 MBC 11월 27일자 <"김여사 고모가 뭐라 했는지 아나" 반격 나선 친한 "저주를‥">에는 댓글 198개와 반응 12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녹취도 들었는데 이분 크게 터질줄 알았음(공감 172) 윤석열 검총때 화환 300개 명신이고모가 보낸거라며(공감 34) 대통령 만드는데 저 고모랑 김건희가 큰 역할 했다고 생각하고 윤석열이 꼼짝을 못하는듯(공감 16) 객관적으로 봤을 때 풍비박산 날 집안은한동훈 집안이 아니라 김건희 집안이지(공감 12) 고모랑 한팀이었던거야?(공감 12)
다음으로 뉴스1 11월 27일자 <신지호 "金 여사 고모 '韓, 벼락 맞아 뒈질 집안' 저주도 참았다…그만해라">에는 댓글 127개와 반응 12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한대표에 대한 비방이 도를 넘은 건 이미 오래된 일(공감 256) 당게 노래 부르는 사람들 이건 어떻게 생각함? 확실하게 고모 본인이 공개 게시글로 계속 저주를 퍼붓고 있는데(공감 86) 음해하고 다닌게 1년이 넘었는데 한동훈은 말한마디 안했는데 이젠 공론화 해야함(공감 33) 수사해야한다 유튜브에게 돈을전달한 정황과 회유한 문자도 수두룩하다(공감 31) 야 영부인 고모가 당대표한테 저런 저주를 퍼붓는데 김건희 윤석열은 보고만 있었다는거임?(공감 18)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인 '좋아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경향신문 11월 26일자 <신지호 “김건희 고모가 한동훈 가족에 ‘벼락 맞을 집안’ 저주”>로 전체 반응 1373중 1063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1월 27일 오후 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435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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