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김상욱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찬성하고 당론으로 부결 중지를 모은 '쌍특검법' 재표결에서 찬성 투표했다는 이유에서다.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의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9일 특검법 재표결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당론을 거스른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에 대해 "윤리위원회에서 결정할 문제여서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위헌적인 법률임에도 당론을 따르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과연 같은 당을 할 수 있는지 많은 의원이 불만을 표시하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재표결에서는 내란 특검법에 6명, 김 여사 특검법에 4명의 당내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두 법안에 모두 찬성 투표했다고 밝힌 김 의원은 "탈당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해서 양심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압박을 가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보수 가치를 훼손한 윤석열 대통령이야말로 가장 큰 해당 행위를 했기 때문에 빨리 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원게시판에서도 찬반 의견이 격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빅터뉴스가 1월 8일부터 9일 오전 11시까지 '김상욱'과 '탈당', '권유', '권성동' 키워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264개, 댓글 2만7184개, 반응 4만188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1만8097개, 45.03%)’, 네이버의 '공감백배(9494개, 12.97%), 다음의 '좋아요(5213개, 12.97%)'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1월 8일자 <권성동, 김상욱에 탈당 권유…"당론 반대하면 같은 당 어려워">로 댓글 2237개, 반응 99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당연한거다. 당론에 반대하는건 당 안에서 논의를 통해 해결해 가는거고, 당론이 정해지면 일단 당은 하나가 되어야한다(공감 745) 당론이 문제가 아니라...민주당 편 들거면 당을 나가야지(공감 576) 자유민주주의를 외치면서 당론과 다르면 나가라고? 이게 자유민주주의냐?(공감 1554) 권성동, 권영세, 원희룡, 나경원,윤상현등 윤석열 캐비넷 눈치보지말고 좀 나가주라. 진정한 보수를 좀 살리자(공감 171) 권성동, 비정상이 정상을 내친다고? 잘 돌아간다. 스스로 해체의 길을 가는구나(공감 2574) 8년 전 꿩셩둥이가 8년뒤 권셩둥이를 탈당하라고 하는 시추에션 같노?(공감 302)
다음으로 한겨레 1월 8일자 <권성동, 김예지에 “당론 지키라” 겁박…김상욱에 “탈당하라”>에는 댓글 1662개, 반응 76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김상욱 힘내라! 다음 총선에선 너만 살아남을거야(공감 1512) 공산당이네 스스로 쪽팔리지않냐 권선동(공감 761) 소신껏 투표하는 건 의원에게 보장된 권리(공감 460) 권성동 너도 내란 부역세력이다 역사의심판을 받을거임(공감 311) 국회의원이 초등학생입니까? 당대표가 직접가서 탈당을 권유하고 겁박하는 것이 참 깡패집단같구나(공감 171) 우리 김상욱 김예지의원 건들이지마라. 너같은것들이 함부러 대할 분들이 아니다(공감 85)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1월 8일자 <권성동, 김예지에 “당론 지키라” 겁박…김상욱에 “탈당하라”>로 전체 감성 4117개중 3851개로 집계됐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1월 8~9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6만7636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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