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핸드캐리’ 설 선물세트 할인 판매

김진수 기자 2025-01-22 09:03:59
이마트가 설 명절을 1주 앞두고 선물 선택에 고심하는 고객들을 위한 ‘핸드캐리’ 선물세트 할인에 나선다. 핸드캐리(Hand-Carry) 선물세트는 직접 사서 들고 간다는 의미로, 대량으로 구매해 배송하는 선물세트와 달리 제수용으로 활용하거나 명절 연휴기간 친인척 방문 시 선물하는 품목을 통칭한다.

이마트가 이번주 선물세트를 대대적으로 할인 행사하는 이유는 명절이 근접할수록 편하게 들고 갈 수 있는 실속 선물세트 매출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마트가 지난해 설 명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만감류와 키위 등이 포함된 과일 혼합세트와 건강선물세트, 인삼 및 민속주 등은 설 직전 5일간(2024년 2월 5일~9일) 매출이 전체 선물세트 판매 기간(총 51일)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이마트는 선물용도와 더불어 가족 먹거리로도 활용도가 높은 과일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한다. 대표 품목으로는 29일 설 당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제스프리 제주 골드키위 세트(2.1kg, 20~22입)’를 30% 할인한 3만4930원에, ‘프리미엄 제주 레드향(4kg, 12~17입)’과 천혜향(1.8kg, 6입), 한라봉(2.7kg, 9입)으로 구성된 ‘제주 시그니처 혼합’은 각 20% 할인한 6만9520원/6만3920원에 판매한다.

특히 제주 천혜향, 레드향 등 프리미엄 만감류 선물세트는 전통적인 제수용품과 달리 가족 먹거리 개념으로 타겟층이 넓어 고객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마트 김원경 과일 바이어는 제주도 내 감귤 APC중 최대규모로 꼽히는 위미농협과 선제적 협업을 진행해 안정적으로 물량 확보 후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수확 전 농가 사전 점검을 통해 당도와 산도 모두를 만족하는 철저한 품질관리도 진행했다.

홍삼을 비롯한 건강기능식품과 와인, 민속주 등 주류 또한 최대 50% 할인한다. 어르신들께 특히 선물하기 좋은 ‘휴럼 천년 프리미엄 침향환 (3.7g*60환)’, ‘한삼인 대보 선물세트 3호(홍기천 10포, 홍삼대보 8병, 홍삼대보환 12환)’, ‘CJ 한뿌리 홍삼대보(40ml*24포)’는 1+1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와인 또한 가성비를 내세운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캄포 벨로 세트(스페인/750ml 2병)’, ‘카우달리스 그란 리제르바 세트(칠레/750ml 2병)’는 2세트 이상 구매 시 정상가 대비 50% 할인한다. 막걸리와 차례주 용도의 민속주는 명절 당일이 가까워질수록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30일(목)까지 생 막걸리 전품목을 2병 이상 구매 시 10% 할인 판매한다.

근거리 쇼핑이 용이한 이마트에브리데이 또한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24일부터 30일까지 1주간 과일, 차례주 등 할인행사를 이어간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이마트에서 명절 직전 선물세트를 구매해 긴 연휴간 선물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마트가 준비한 실속 선물을 통해 더 알뜰하고 풍성한 설을 보내실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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