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호의 커피노트> 피자두의 달콤한 추억 부르는 에콰도르 시드라
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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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 10명중 7명은 매일 한두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선호하는 커피는 아메리카노였고, 각성(覺醒)보다는 향을 즐기기 위해 커피를 마신다는 응답이 높았다.
23일 남양주평생바리스타협의회 회원 129명 중 72명(56%)이 참여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회원의 75%가 하루에 1~2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3~4잔(22.2%)과 5잔 이상(1.4%), 마시지 않음(1.4%)이 그 뒤를 따랐다.
설문에 참여한 회원은 남성이 75%에 달했고, 연령별로는 40대(40.3%), 50대(40.3%), 60대(11.1%), 30대(5.6%), 20대(1.4%), 70대(1.4%) 순이었다.
남양주평생바리스타협의회는 경기도 남양주시가 운영하는 평생학습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바리스타, 로스터 등 커피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다.
‘커피를 마시는 이유’로는 응답자 48.6%가 ‘향기를 즐기기 위해’라고 답했고, 습관적으로(30.6%), 각성 효과 때문에(18.1%), 건강에 도움이 돼서(2.7%) 등의 순이었다.
‘가장 최근 마신 커피의 유형’으로는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아메리카노(45.8%)라고 답했고, 드립커피(23.6%), 카페라테(16.7%), 캡슐커피(8.3%), 에스프레소(5.6%) 순이었다.
‘어떤 커피가 좋은 커피인가’를 묻는 항목에서 응답자의 41.7%가 ‘출처가 정확하고 신선한 싱글 오리진 제철 커피’라고 답했고 ‘비싸지 않아 구입하는데 마음이 불편하지 않은 커피’(19.4%), ‘과일처럼 신맛이 있는 커피’(6.9%), ‘공정무역-친환경 커피’(8.3%) 등의 순으로 답했다.
회원 10명 가운데 3명은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평생학습 자격증 과정 수업이 어떤 부분에서 가장 도움이 됐는지’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69.45%가 ‘취미 활동에 유익했다’고 답했고 ‘카페 창업 및 재창업’(12.5%), ‘생활보조를 위한 아르바이트(8.3%)’, ‘커피 산업 부문 취업(6.9%)’, ‘건강관리(2.8%)’ 순으로 답했다.
‘커피 산업에서 가장 활동하고 싶은 전문 분야’를 묻는 항목에서 바리스타(62.5%), 커피 강사(12.5%), 커피로스터(11.1%), 커피테이스터(9.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지역의 소규모 카페(중대형 프랜차이즈 제외) 등 커피 자영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현안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6.1%가 ‘산지에서 양질의 커피 생두를 확보할 수 있는 공공 공급 채널 마련’을 꼽았고, ‘유통 과정 투명화 및 간결화를 통한 원두가격 안정’(30.6%), ‘커피 자영자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26.4%), ‘커피 시장 트렌드 및 최신 정보 제공’(4.2%), ‘소규모 카페에서 이용 가능한 커피 기프티콘 도입’(2.8%) 등의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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