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짓을 해도 벌 받지 않는다는 건가"
2025-03-13

이철우 경북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을 ‘각하’(閣下)라고 부르자는 내용의 글을 온라인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차가운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 각하 부르기 운동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우리나라는 대통령 호칭 할 때 '각하'라고 했다가 김영삼 대통령 시절부터 '각하'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고 대통령님으로 부르기 시작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님으로 불렀으나 지금은 엄중한 시기로 탄핵이 각하되도록 뜻은 달라도 음이 같은 '각하'라는 운동을 벌이자"고 주장했다.
즉,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각하'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윤 대통령을 각하라고 부르자는 것이다.
‘각하’는 과거 대통령을 높여 부르는 용어로 사용됐었지만 1987년 민주화 이후 노태우 정권은 군사독재 시절의 잔재를 청산하겠다며 ‘각하’라는 표현을 쓰지 않도록 했고, 김영삼 정부 때는 이 표현을 금지시켰다.

빅터뉴스가 3월 12일부터 13일 오전 11시까지 '이철우', '각하', '대통령'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58개, 댓글 5648개, 반응 6851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4889개, 71.36%)', 네이버의 '후속강추(1010개, 14.74%)'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3월 12일자 <이철우 "윤석열 대통령 각하!" 난데없는 호칭 논란에 '빛삭'>으로 댓글 1706개와 반응 58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제정신이냐 계엄일으킨 인간한테 각하?(공감 2524)
이나라엔 친일독재 잔당들이 너무 많아. 이번엔 윤석열 사형을 시작으로 전원색출해 반드시 척결해야한다(공감 1100)
군부시절이 그립냐??그럼 그냥 북으로 올라가(공감 487)
내란당 수준(공감 214)
역겨워서 못봐주겠다 제발 빨리 탄핵좀 이러다 국민들 피말라죽는다(공감 89)
다음으로 오마이뉴스 3월 12일자 <이철우, '대통령 각하 부르기 운동' 삭제 이유 "설명 귀찮아서">에는 댓글 545개, 반응 10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우리는 너란 존재를 삭제한다 귀찮아서(공감 343)
각하 말고 그냥 전하 라고 불러라(공감 163)
대구 경북!!! 진짜 반성합시다(공감 118)
극우들 수준이 이 정도구나(공감 99)
저런넘이 우두머리인 곳이 바로 TK...수준 참 처참허다(공감 64)
다음으로 중앙일보 3월 13일자 <'尹석방' 뒤 더 세진 여권 강경론…그 뒤엔 新친윤 '김나윤이' 있다>에는 댓글 341개, 반응 24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강경론이라는 것들이나 중도층 다 떠나겠다는 것들이나 한가한 소리들 하고있네 정신들 안차릴래?(공감 294)
윤석열대통령 응원합니다 지지합니다(공감 169)
강경론이 아니라 정상화다(공감 108)
그들에게 국민은 없다. 오로지 다음 국회의원 뱃지에만 관심이 있을뿐(공감 15)
나경원 윤상현 권선동 권영세 다음 총선에서 아웃(공감 28)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중앙일보 3월 13일자 <'尹석방' 뒤 더 세진 여권 강경론…그 뒤엔 新친윤 '김나윤이' 있다>로 전체 감성 910개중 842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3월 12~13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2557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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