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범들은 구속인데 수괴는 영화 관람"
2025-05-21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문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했다. 온라인에선 황당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김 위원장은 20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대통령 후보 배우자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하려 한다"며 "여성과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과 철학은 물론 영부인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국민 앞에 진솔하게 나눠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부인은 단지 대통령 배우자가 아니라 대통령의 곁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서 있는 공인"이라며 민주당에 "사전투표 전인 5월 23일까지 이 후보 측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를 거부했다. 이 후보는 "즉흥적이고 무책임하다"며 "신성한 주권 행사의 장을 장난치듯 이벤트화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돈 주고 컨설턴트라도 받으라. 김 위원장이 앞에 있었으면 엄청 혼났을 것"이라며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데, '아무 말 대잔치'를 하면서 선거에서 이기겠냐"고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빅터뉴스가 5월 20일 오후 2시까지 '토론회'와 '배우자', '대선', '후보'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20개, 댓글 9775개, 반응 1만1345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6712개, 59.16%)', '추천해요(1605개, 14.15%)', 네이버의 '공감백배(1337개, 11.78%)'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시사저널 5월 20일자 <김용태 "설난영·김혜경 여사 생중계 토론 제안…이재명, 23일까지 답하길">로 댓글 438개, 반응 6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도대체 일머리가 없는건지 뭐하는건지 모르겠다(공감 527)
김건희 한테 싫은 소리 한마디 했던 애라면 대통령 후보 배우자 토론 제안 인정하겠는데 김건희 한테 찍소리 하지도 못한게(공감 319)
어이가없네. 대통령을 뽑지 영부인을 뽑냐? 정신차려(공감 239)
살다살다 이리도 막장인 정당이 있던가?(공감 64)
말같은 소릴 해야지 대통령 뽑는것이다(공감 69)
다음으로 문화일보 5월 20일자 <[속보]이준석 “후보 배우자 토론회? 김용태, 내 앞이었으면 혼냈을 것”>에는 댓글 244개, 반응 11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이준석은 엄마 데리고 나와야 하냐고 김용태야(공감 333)
갑자기 후보 배우자 토론이라니 웃겨서 저게 국짐당 비상대책위원장 수준임(공감 147)
김건희가 비선실세 국정농단했던거 자백하는 꼴(공감 78)
윤석열을 팔던 3년전에 니모습에는 책임안지니?(공감 49)
오히려 김건희 관련 온갓 비리들만 국민들한테 각인 시켜주는 거지 이런 멍청한 전략은 누가 세운건지(공감 9)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뉴시스 5월 20일자 <김용태 "대선 후보 배우자 TV 토론회 제안…이재명, 입장 밝혀달라">로 전체 감성 1049개중 988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5월 20일 오후 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2만1240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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