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을 받아야 할 사람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한 뒤 무혐의 처분한 일로 국회에서 탄핵소추됐다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이다. 누리꾼들은 김씨가 무혐의를 받은 과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사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지난 20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직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 아래에서 특별수사를 지휘해온 조상원 4차장도 이날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두 사람의 퇴직 예정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날인 다음 달 2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사직서 수리 여부 등은 법무부가 최종 결정한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대선 이후 김씨 등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의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현재 김씨의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서울고검이 지난달 고발인인 최강욱 전 의원의 항고를 받아들여 검사들을 파견받아 재수사 중으로, 이 지검장은 김씨의 명품백 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빅터뉴스가 5월 20일부터 21일 오전 11시까지 '이창수'와 '김건희', '무혐의', '사의'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271개, 댓글 1만4758개, 반응 3만1973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2만4699개, 77.25%)', 네이버의 '후속강추배(3751개, 11.73%)'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한겨레 5월 20일자 <이창수 왜? “감찰 피하려 선제적 사표” “윤석열 난파선 탈출”>로 댓글 805개, 반응 78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변호사 개업도 할 수 없는 의법 징계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공감 420)
감찰 피하려 선제적으로 사표내고 잠잠해지면 변호사 개업하려하나(공감 258)
검찰과 사법부는 대선이후 반드시 개혁해야할 대상이다(공감 85)
정권이 바꿜것 같으니까 본인이 한짓 때문에 도망가는 거잖아 그렀게 떳떳하면 남아서 항변해야지(공감 48)
파면돼야 할 검새가 사표라니(공감 45)

다음으로 국민일보 5월 20일자 <이창수 “사퇴해서라도 탄핵 부당함 알려야”… 줄사직 이어지나>에는 댓글 757개, 반응 23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평생 그 오명은 대를 물려 창피한 이름으로 역사에 남을거다(공감 913)
도망가냐?(공감 324)
김건희를 압수수색 소환조사 한번도 안하고 불기소해놓고 탄핵이 부당하다고?(공감 80)
법무부는 사표를 수리하면 안된다. 직권남용, 직무유기 등 범죄를 철저히 밝혀 파면을 시켜야 한다(공감 60)
사의를했다고해서 그냥 끝나면 안될일(공감 34)

다음으로 JTBC 5월 20일자 <[단독] '김건희 무혐의' 이창수·조상원, 재수사 진행 중 '동반 사의'>에는 댓글 621개, 반응 61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출국금지시켜라(공감 1376)
정권바뀌면 철저히 수사하여 강력하게 처벌해야합니다(공감 734)
김건희 봐주기 수사에 관련된 윤석열과 검사들은내용을 상세히 밝혀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공감 437)
윤통 최측근이니 정권 바뀌기 전에 누가봐도 빤스런 하는 거지(공감 272)
특검을 받아야 할 사람들. 사퇴한다고 혐의가 사라지진 않음(공감 26)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뉴시스 5월 20일자 <김건희 '무혐의' 처분 이창수 중앙지검장·조상원 차장 사의 표명(종합)>으로 전체 감성 5459개중 5328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5월 20~21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4만7002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