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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1

전남 영광군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거래소가 주관한 2025년 제1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80MW(저장용량 480MWh) 규모의 ESS 구축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탑솔라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2026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ESS는 한전 변전소에 연결돼 전력거래소 요청시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발생한 잉여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최근 재생에너지 발전 급증으로 ‘포화’ 상태에 이른 영광군의 계통 부담이 완화되고, 전력 안정성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차 ESS 입찰에서는 전국 563MW 규모 중 전남이 7개소에서 523MW를 차지했으며, 영광군은 전남 전체 물량의 약 15.3%를 확보했다.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은 RE100(기업 전력 100% 재생에너지 사용) 산업단지 유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조건으로, 영광군은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친환경 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과 연계해 탑솔라·전남개발공사 컨소시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에너지공유화 기금 조성 및 군민 이익공유를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공공환원 구조와 지역 수용성을 강화하고, 공공주도형 발전사업 기반과 지속 가능한 군 재정 확보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전남도 및 민간사업자와 협력하여 오는 10월 예정된 2차 중앙계약시장 입찰을 비롯한 향후 정부 ESS 입찰에서도 영광군이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중심지로 도약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ESS 입찰 물량 확보는 계통포화 해소, 전력 안정화, RE100 산업단지 유치, 그리고 군민과 혜택을 나누는 에너지 기반 마련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민관이 힘을 모아 영광군의 미래 에너지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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