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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11

전남 장성군이 지난달 실시한 ‘읍면 이장과의 소통간담회’에서 총 117건의 제안사항을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장성읍이 23건으로 가장 많은 제안을 기록했고, 황룡·남·동화면 등이 뒤를 이었다.
부서별로는 건설과, 지역개발과, 교통에너지과 제안이 집중돼 군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안건이 주를 이뤘음을 보여줬다.
먼저 장성읍에선 노후 행정복지센터 청사 이전과 읍시가지 주차공간 확보, 자연재난 대비책 등에 관해 포괄적인 논의를 펼쳤다. 진원면은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해줄 것과 이장 인원 확대를 요청했다.
남면에서는 분향리 유휴부지 도시숲 조성과 문화센터 공터 체육시설 설치, 개발제한구역 해지 노력 등을 건의했다. 동화면은 옛 동화농협 부지 활용 방안, 면소재지 간판 정비, 폭우 대비 용‧배수로 확장, 농공단지 공원내 체육시설 설치 등을 제안했다.
삼서면은 서부권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고압 송전선로 설치에 관한 군 차원의 강력 대응을 요청했다. 삼계면에서는 사창초등학교 앞 도로·인도 정비, 주산리 택지내 공용주차장 추가 조성, 상무목욕탕 운영 재개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황룡면은 황룡강·단광천 문화공간 조성, 황룡우시장 이전 및 황룡전통시장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서삼면은 축령산 추암지구 관광시설 확충,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건립 등을 요청했다. 북일면에선 행정복지센터 내부 공사, 마을 내 빈집 활용 방안 등을 건의했다.
북이면은 백양사역 공용주차장 조성, 북부권 만원주택 건립 등을 제안했다. 끝으로 북하면에서는 장성호관광지를 사계절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키는 ‘장성 원더랜드’ 조성, 백양사 사찰음식을 주제로 한 ‘케이(K)-사찰음식 명소화’사업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김한종 군수는 “군정과 민생 전반에 대한 지역민의 의견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지역 발전과 미래 성장에 또 하나의 주춧돌을 놓을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접수된 안건들을 소관부서에 전달해 검토하고, 결과가 도출되면 읍면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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