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징역 2년 구형"

[댓글여론] '나경원 구형' 좋아요 55%
김두윤 기자 2025-09-16 16:14:07
검찰이 지난 15일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의 전신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의원들에게 무더기 실형을 구형했다. 나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지난 15일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나경원 의원 등 국민의힘의 전신 자유한국당 지도부와 의원들에게 무더기 실형을 구형했다. 사건이 벌어진 지 무려 6년 7개월 만이다. 온라인에서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구체적으로 검찰은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의원에게 징역 2년을,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송언석 의원에게는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이만희·김정재 의원에게는 징역 10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윤한홍 의원에게는 징역 6개월 및 벌금 300만원을, 이철규 의원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앞서 이들을 지난 2019년 4월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거나 국회 의안과, 정개특위·사개특위 회의장을 점거한 혐의로 2020년 1월 기소됐다.

법원은 11월 20일을 선고 기일로 잡았다. 국회의원은 국회법 위반으로 벌금 5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다.

한편,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나 의원의 야당 간사 선임 안건이 표결에 부쳤지만 총투표수 10표 중 반대 10표로 부결됐다. 국민의힘은 이번 투표에 불참했다. 나 의원은 부결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의회 독재의 또 다른 역사를 썼다. 의회 폭거의 또 다른 획을 그었다"고 비판했다.

그래픽=BBD

빅터뉴스가 9월 15일부터 16일 낮 12시까지 '나경원'과 '징역', '2년'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576개, 댓글 2만6433개, 반응 6만8168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좋아요(3만7826개, 55,49%)', 네이버의 '공감백배(1만2552개, 18.41%)'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JTBC 9월 15일자 <6년 걸려 '나경원 징역 2년' 구형…확정 땐 10년간 선거 못 나가>로 댓글 2188개, 반응 2322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잘가라(공감 4408)
법은 누구한테나 똑같이 적용됐을 때 법이다(공감 3009)
이제서야 2년?? 일반국민 이었음(공감 1310)
속이 후련한결정(공감 493)
1심선고가 6년이라니, 진짜 사법부 개혁되야한다(공감 257)

다음으로 MBC 9월 15일자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자유한국당 지도부에 실형 구형>에는 댓글 938개, 반응 148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고작 징역 2년 구형이라고?(공감 2344)
구형이 2년이라고? 어처구니 없다(공감 512)
의원직 날라가남(공감 239)
이햐~ 표창장 위조도 4년 실형인데 빠루 들고 설친 게 2년 구형이라니 진짜 너무한 거 아니냐?(공감 152)
국민의대표 국회의원을 감금했는데 ᆢ(공감 86)

다음으로 국민일보 9월 15일자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에 징역 2년 구형>에는 댓글 617개, 반응 52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참 빨리도 한다...5년이라니(공감 712)
권성동 나경원 하나 둘씩 퇴장하는구나 보수가 살려면 그래야한다(공감 439)
2년 법정구속 가즈아(공감 151)
정치보복 쪄네..진짜 나라 망하겠다(공감 59)
저러니, 법사위 간사하려고 난리였냐?(공감 34)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에서 반응수가 가장 많은 기사는 JTBC 9월 15일자 <6년 걸려 '나경원 징역 2년' 구형…확정 땐 10년간 선거 못 나가>로 1만916개로 집계됐다(좋아요 9887개).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5년 9월 15~16일 낮 12시
※ 수집 데이터 : 9만5177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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