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뿌리였던 NAVER와 NHN의 증권사 목표가 정확도가 천양지차다. 애널리스트들은 두달 연속 NAVER의 목표가를 정확히 맞췄지만 NHN의 목표가는 타겟에서 한참을 벗어났다.
이는 검색 기반의 NAVER의 성장성은 정확히 파악했지만 게임 등 IT회사로 변모한 NHN의 성장성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게임과 네이버컴은 합병을 통해 NHN으로 통합됐다 2013년 8월 검색과 게임사업으로 다시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로 분할됐다. 이후 NHN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4월 NHN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3일 빅터뉴스 부설 빅터연구소의 ‘2020년 8월 증권사 다수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5개 이상 목표가를 제시한 25개 증권사의 86개 종목 가운데 목표가를 적중한 종목은 13개(15.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KT와 LG유플러스 등 28개 종목은 적중 애널리스트가 한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금호석유와 효성티엔씨의 목표가 RMSE(정확도)는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100이상을 기록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의 신뢰도를 바닥으로 떨어트렸다.
종목 추천수로 보면 20회 이상 추천을 받은 종목은 카카오와 SK텔레콤 등 4개였고, 19~15회는 KT와 LG유플러스 등 8개였다. 14~10회 추천 종목은 KT&G와 한화솔루션 등 37개, 9~5회 종목은 F&F와 롯데하이마트 등 36개였다.
증권사 다수 추천 종목 65개 가운데 RMSE가 0~10으로 목표가가 적중한 종목은 카카오(2.50)와 에코프로비엠(3.27), 한국콜마(6.14), NAVER(6.66), 셀트리온헬스케어(7.09), 현대백화점, 한국가스공사, 이노션, BGF리테일, 영원무역, 팬오션, 삼성증권, 롯데하이마트 등 13개였다.
목표가 ‘대체로 근접’ 평가(RMSE 10.1~20)를 받은 종목은 53개로 61.6%에 달했다. 컴투스는 10.2로 아쉬움을 남겼고, 신세계(11.06), 스튜디오드래곤(11.30), 신세계인터내셔날(11.30), 쌍용양회(12.11), 종근당(13.02), 삼성생명(13.50), 미래에셋대우(12.66), 호텔신라(12.76), 엔씨소프트(13.17), 덕산네오룩스(13.32), LG(13.95), 한미약품(13.97), 유한양행(14.05), 애경산업(14.35), CJ대한통운(14.90), F&F(15.03), 휠라홀딩스(15.51), JYP Ent.(15.54), CJ ENM(15.57), 세아베스틸(15.80), 제이콘텐트리(16.14), 셀트리온(16.15), 원익IPS(16.45), 한국전력(16.64), 와이지엔터테인먼트(16.93), 한세실업(18.13), 웹젠(18.35), SK텔레콤(18.36),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57), 넷마블(18.97), 삼성바이오로직스(19.05), 대우조선해양(21.22), 일진머티리얼즈(21.33), SK(21.36), 오리온(21.60), 한국금융지주(22.33), KT(22.65), 이마트(22.98), LG화학(23.38), CJ제일제당(23.38), S&T모티브(24.13), 롯데쇼핑(24.58), 삼성중공업(24.81), 아모레퍼시픽(24.96), 코스맥스(25.54), 한화솔루션(25.62), 한솔케미칼(25.82), 키움증권(26.11), 현대차(26.20), KT&G(28.43), GS리테일(28.93), SKC(29.60) 등은 목표가를 벗어났다.
목표가 '참고할 가치 없음' 평가를 받은 종목(RMSE 20.1 이상)은 20개로 전체의 23.3%에 달했다. CJ CJV(30.05)와 LG유플러스(31.06), NHN(32.68), 롯데케미칼(32.97), 에스엠(33.63), SK하이닉스(33.75), 비에이치(34.35), 현대해상(35.31), 하이트진로(37.64), NHN한국사이버결제(38.26), 농심(38.68), DB손해보험(39.70), 대한항공(41.29), 네오위즈(41.54), 한온시스템(42.24), 펄어비스(43.86), 효성화학(58.51), 아모레G(59.26), 금호석유(115.50), 효성티엔씨(161.70) 등이 목표가 정확도에서 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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