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증권사가 추천한 종목 가운데 적중 애널리스트가 한 명도 없는 종목이 76.2%에 달했다. 오리온과 이마트 2종목은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연속으로 적중 애널리스트 전무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테이터연구소의 ‘2021년 8월 증권사 다수 추천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2개 증권사에서 5회 이상 다수 추천한 101종목 가운데 적중 애널리스트가 한 명도 없는 종목이 SK이노베이션과 카카오, KT, LG유플러스, 만도, 신세계, 스튜디오드래곤, CJ ENM, CJ제일제당, 코스맥스, 엔씨소프트 등 77종목(7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 적중률은 6월 후 종가(2022년 2월28일)와 비교해 분석했다.
적중 애널리스트 제로 종목은 지난해 6월 82.7%, 7월 87.4%에 비해 각각 –6.5%p, –11.2%p 줄었으나, 4월 62.9%, 5월 75.0%에 여전히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6월과 7월에 비해 적중 애널리스트를 한명도 내지 못한 종목의 비중은 줄었으나, 8월에도 비중이 여전히 76.2%에 달하고 있어 결과가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6월과 7월의 결과가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비해 좋아졌다는 것이지 8월의 결과가 좋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스튜디오드래곤과 엔씨소프트 등 28종목은 지난해 1~8월 연속 적중(±10 이내) 애널리스트 전무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오리온과 이마트는 8개월 연속, SK하이닉스와 현대차, 롯데케미칼, 삼성전자, 금호석유, CJ제일제당은 7개월 연속 적중 애널리스트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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