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년 동안 매달 15개 이상 매수 추천 리포트를 발표한 증권사 가운데 삼성증권이 적중률 1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키움증권은 적중률이 7%대에 불과해 꼴찌를 기록했고, 하나증권과 DB금융투자이 그 뒤를 따랐다.
26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데이터연구소의 ‘2021년 증권사 비교 현황’에 따르면 매달 15개 이상 리포트를 발표한 11개 증권사 가운데 삼성증권이 933개 리포트 가운데 137개를 맞춰 평균 적중률 14.67%로 1위에 올랐다. KB증권이 평균 13.01%(670개 중 87개 적중), 신한금융투자가 평균 12.70%(982개 중 122개 적중)로 3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키움증권은 783개 리포트 가운데 58개만 맞춰 평균 적중률이 7.62%로 꼴찌였다. 하나증권(9.95%)과 DB금융투자(10.10%)과 한화투자증권(10.45%)이 그 뒤를 따랐다.
정확도(RMSE) 부문에서는 모든 증권사의 리포트가 ‘참고할 가치 없음’ 평가를 받았다. RMSE는 목표가와 실제가가 얼마나 근접했는가를 측정하는데 보통 ▲0~10 ‘목표가 적중’ ▲10.1~20 ‘대체로 근접’ ▲20.1 이상 ‘참고할 가치 없음’ 등 3단계로 나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개 증권사의 순위를 집계한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RMSE 32.32로 1위였고 삼성증권(33.53)과 KB증권(33.64)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하나증권이 RMSE 36.46로 꼴찌를 기록했고, 신한금융투자(36.19)과 키움증권(35.73)이 그 뒤를 따랐다.
적중률 월간 1위 횟수는 삼성증권이 4회를 가장 많았고 KB증권(3회)와 신한금융투자(2회), 미래에셋증권·한화투자증권·DB금융투자(1회) 순이었다. 그러나 NH투자증권과 현대차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키움증권은 한 번도 1위에 오르지 못했다.
RMSE 월간 1위 횟수는 미래에셋증권이 4회로 1위에 올랐고, 삼성증권·DB금융투자(2회), KB증권·현대차증권·한화투자증권·NH투자증권(1회) 순이었다. 그러나 대신증권과 키움증권, 하나증권, 신한금융투자는 1위를 한 번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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