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엔데믹’ 수혜로 애널리스트 목표가 크게 벗어나
JYP Ent,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도 오차율 60% 넘어
신진호 기자2023-06-15 07:48:38
지난해 11월 5개 이상 증권사가 매수 추천한 145종목 가운데 다올투자증권 김하정 애널리스트가 매수 추천한 하이브의 목표가 오차율이 82.67%로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수혜가 예상되면서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목표가가 종가를 크게 벗어나면서 JYP Ent.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다른 엔터테인먼트의 주가 또가 오차율이 컸다.
15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테이터연구소(BBD랩)의 ‘2022년 11월 증권사 다수 추천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5개 증권사에서 5회 이상 다수 추천을 받은 종목은 145개 가운데 최악의 목표가 오차율은 하이브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 엔데믹으로 세계적으로 공연이 이어지면서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목표가가 종가를 크게 벗어났기 때문이다.
18개 증권사가 추천한 하이브의 경우 다올투자증권 김하정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5만원) 대비 종가(27만4000원) 오차율 82.67%로 꼴찌를 기록했고, 대신증권 이지은·DB금융투자 황현준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71.25%로 그 뒤를 이었다. NH투자증권 이화정 애널리스트만 오차율 9.6%로 목표가를 적중시켰다.
김하정 애널리스트는 16개 증권사가 추천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가(5만7000원) 대비 종가(9만3900원) 오차율 64.74%로 하이브와 함께 2종목 꼴찌를 기록했다.
16개 증권사가 추천한 JYP Ent.의 경우 대신증권 이지은 애널리스트가 목표가(7만원) 대비 종가(12만2000원) 오차율 74.29%로 꼴찌를 기록했고, KB증권 이선화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69.44%로 그 뒤를 이었다.
17개 증권사가 추천한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키움증권 권준수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4만원) 대비 종가(24만9000원) 오차율 77.86%%로 꼴찌를 기록했고, IBK투자증권 이현욱·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이선화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66%로 그 뒤를 이었다.
6개 증권사가 추천한 한미반도체의 경우 하이투자증권 송명섭·NH투자증권 도현우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만5000원) 대비 종가(2만6550원) 오차율 77.86%%로 공동 꼴찌를 기록했고, 삼성증권 황민성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71.29%로 그 뒤를 이었다.
애널리스트들은 게임주 가격 상승세를 예상했지만 시장은 반대로 움직이면서 게임주들의 오차율도 컸다. 21개 증권사가 추천한 엔씨소프트의 경우 상상인증권 최승호 애널리스트가 목표가(70만원) 대비 종가(32만1000원) 오차율 –54.14%로 꼴찌를 기록했고, 하나증권 윤예지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50.62%로 그 뒤를 이었다.
20개 증권사가 추천한 크래프톤의 경우 신영증권 이창영 애널리스트가 목표가(45만원) 대비 종가(18만9100원) 오차율 –57.98%로 꼴찌를 기록했고, 신영증권 김혜령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50.24%로 그 뒤를 이었다.
8개 증권사가 추천한 카카오뱅크의 경우 삼성증권 김재우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만5000원) 대비 종가(2만6200원) 오차율 74%%로 꼴찌를 기록했고, 한화투자증권 김도하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31%로 그 뒤를 이었다. 하나증권 최정욱·SK증권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오차율 0.77%로 적중시켰다.
5개 증권사가 추천한 CJ프레시웨이의 경우 IBK투자증권 남성현 애널리스트가 목표가(7만3000원) 대비 종가(2만8050원) 오차율 -61.58%%로 꼴찌를 기록했고, DS투자증권 장지혜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50.79%로 그 뒤를 이었다.
9개 증권사가 추천한 팬오션의 경우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만2000원) 대비 종가(4710원) 오차율 –60.75%%로 꼴찌를 기록했고, 삼성증권 김영호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50.42%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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