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리포트 분석-2024년4월> ④ 김윤상 고려아연 오차율 75%
2024-11-12
2차 전지 테마주가 급부상하면서 관련주 목표가를 제시한 애널리스트들이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가격이 치솟으면서 오차율이 과녁을 크게 벗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에코프로 그룹 주(株)에 이어 POSCO홀딩스도 가격이 대폭 치솟으면서 올해 1월 목표가를 제시한 목표가 대비 6개월 후 종가 오차율이 최소 42%에서 최대 8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붕괴 사고 여파로 주가 하락세인 GS건설의 목표가 오차율도 최대 60%를 넘었다.
17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테이터연구소(BBD랩)의 ‘2023년 1월 증권사 다수 추천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6개 증권사에서 5회 이상 다수 추천을 받은 종목은 90개 가운데 최악의 목표가 오차율은 POSCO홀딩스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2차 전지 주가 테마주에서 뒤늦게 시돌이 걸려 급등하면서 14명의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목표가가 모두 크게 벗어난 탓이다. 증권사에서 제시한 목표가 적중률은 6개월 후 종가(2023년 7월31일)와 비교했다.
17개 증권사가 추천한 POSCO홀딩스의 경우 교보증권 백광제 애널리스트가 목표가(35만원) 대비 종가(64만2000원) 오차율 83.43%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BNK투자증권 김현태·대신증권 이태환·하나증권 박성봉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42.67%에 달했다.
13개 증권사가 추천한 GS건설의 경우 신영증권 박세라 애널리스트가 목표가(3만9000원) 대비 종가(1만4510원) 오차율 -62.54%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하나증권 김승준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36.48%에 달했다.
코로나19 해제 여파로 세계적으로 공연이 활성화 되면서 엔터테인먼트 주(株)가 급상승 하는 가운데 7개 증권사가 추천한 JYP Ent.의 목표가가 크게 벗어났다. 메리츠증권 정지수·다올투자증권 김하정·하나증권 이기훈 애널리스트가 목표가(8만2000원) 대비 종가(13만6400원) 오차율 66.34%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45.11%에 달했다.
게임주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목표가도 과녁을 크게 벗어났다. 13개 증권사가 추천한 엔씨소프트의 경우 상상인증권 최승호·유안타증권 이창영 애널리스트가 목표가(63만원) 대비 종가(27만6500원) 오차율 -56.11%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신영증권 김태영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35.7%에 달했다.
10개 증권사가 추천한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미래에셋증권 임희석 애널리스트가 목표가(6만5000원) 대비 종가(3만1500원) 오차율 –51.54%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삼성증권 오동환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19.23%에 달했다.
넷플릭스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영화·드라마 제작사들의 주가도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다. 8개 증권사가 추천한 스튜디오드래곤의 경우 대신증권 김회재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2만원) 대비 종가(5만500원) 오차율 –57.92%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KB증권 최용현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45.7%에 달했다.
7개 증권사가 추천한 CJ ENM의 경우 키움증권 이남수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4만5000원) 대비 종가(6만4300원) 오차율 –55.66%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KB증권 최용현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46.42%에 달했다.
6개 증권사가 추천한 콘텐트리중앙의 경우 대신증권 김회재 애널리스트가 목표가(5만4000원) 대비 종가(1만6300원) 오차율 –69.81%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한국투자증권 안도영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58.21%에 달했다.
신세계그룹 주의 주가 약세도 두드러졌다. 8개 증권사가 추천한 이마트의 경우 신영증권 서정연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6만원) 대비 종가(7만5700원) 오차율 –52.69%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IBK투자증권 남성현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22.76%에 달했다.
7개 증권사가 추천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경우 상상인증권 김혜미 애널리스트가 목표가(3만5000원) 대비 종가(1만6460원) 오차율 –52.97%로 꼴찌를 기록했고, 가장 잘 맞춘 메리츠증권 하누리 애널리스트의 오차율도 –46.9%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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