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리포트 분석-2023년4월> ③ 김평모 현대위아 목표가 100% 적중

한국투자증권 등 12개 증권사 1위 애널리스트 전무

신진호 기자 2023-11-15 07:49:58

올해 4월 5회 이상 다수 추천을 받은 123종목 가운데 DB금융투자 김평모 애널리스트가 현대위아를 오차율 0%로 적중시켜 1위에 올랐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DB금융투자 사옥

올해 4월 5회 이상 다수 추천을 받은 123종목 가운데 20종목(16.26%)이 목표가에 적중됐다. DB금융투자 김평모 애널리스트가 현대위아를 오차율 0%로 적중시켜 1위에 올랐다. 삼성증권이 4종목에서 적중률 1위 애널리스트를 배출했지만 하이투자증권과 상상인증권 등 12개 증권사는 1위 애널리스트가 한명도 없었다.

15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테이터연구소(BBD랩)의 ‘2023년 4월 증권사 다수 추천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6개 증권사에서 5회 이상 다수 추천을 받은 종목은 123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32개)보다 91개 늘어난 수치다. 증권사에서 제시한 목표가와 6개월 후 종가(2023년 10월31일)를 비교 분석한 결과 ±10% 이내 적중시킨 종목은 SK하이닉스 등 20종목(16.26%)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20회로 추천을 가장 많이 받았고, 삼성전자·LG전자·삼성바이오로직스·기아·현대차(19) 등의 순이었다.

증권사(1위 애널리스트 중복 포함) 별로는 삼성증권이 4종목에서 적중률 1위 애널리스트를 배출했고, NH투자증권(3종목), 키움증권·유안타증권·DB금융투자·메리츠증권·한화투자증권(2종목) 순이었다. 그러나 하이투자증권, 상상인증권, 흥국증권, 한국투자증권, 신영증권 등 12개 증권사에서 1위 애널리스트가 한명도 없었다.

애널리스트(1위 적중 종목 중복 포함) 별로는 메리츠증권 하누리 애널리스트가 2종목을 적중시켜 1위에 올랐다.

7개 증권사가 추천한 현대위아의 경우 DB금융투자 김평모 애널리스트만이 목표가(5만6000원) 대비 종가(5만6000원) 오차율 0%로 적중시켰다. 다올투자증권 유지웅 애널리스트는 오차율 –44%로 꼴찌를 기록했다.

20개 증권사가 추천한 SK하이닉스의 경우 19명의 애널리스트가 목표가를 적중시켰다. NH투자증권 도현우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1만7000원) 대비 종가(11만6300원) 대비 오차율 –0.6%로 1위에 올랐고, 하나증권 김록호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1.13%로 그 뒤를 따랐다. 현대차증권 노근창 애널리스트만 오차율 10.76%로 목표가를 벗어났다.

7개 증권사가 추천한 삼성에스디에스의 경우 NH투자증권 김동양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3만6000원) 대비 종가(13만8000원) 오차율 1.620%로 1위를 기록했고, SK증권 최관순·한화투자증권 김소혜·KB증권 김준섭 애널리스트는 오차율 –18.71%로 공동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6개 증권사가 추천한 한세실업의 경우 메리츠증권 하누리 애널리스트가 목표가(2만3000원) 대비 종가(2만2850원) 오차율 –0.65%로 1위를 기록했고, 유진투자증권 이해니·DB금융투자 허제나 애널리스트는 오차율 14.25%로 공동 꼴찌를 기록했다.

7개 증권사가 추천한 영원무역의 경우 메리츠증권 하누리·DB금융투자 허제나 애널리스트가 목표가(6만원) 대비 종가(5만4300원) 오차율 –9.5%로 공동 1위를 기록했고, 대신증권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오차율 –28.55%로 꼴찌를 기록했다.

7개 증권사가 추천한 JYP Ent.의 경우 6명의 애널리스트가 과녁을 적중시켰다. KB증권 이선화 애널리스트가 목표가(10만5000원) 대비 종가(10만2600원) 오차율 –2.29%로 1위를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 박수영 애널리스트만 오차율 –10.78%로 타깃을 벗어났다.

15개 증권사가 추천한 POSCO홀딩스의 경우 유진투자증권 이유진 애널리스트가 목표가(44만원) 대비 종가(41만1500원) 오차율 –6.48%로 1위를 기록했고, 유안타증권 이현수·키움증권 이종형·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애널리스트가 오차율 –17.7%로 공동으로 꼴찌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