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리포트 분석-2023년6월> ① DS투자증권 정확도 3개월 연속 꼴찌 

다수추천 31종목 중 SK하이닉스·POSCO홀딩스 RMSE 적중
신진호 기자 2024-01-08 08:13:59
DS투자증권이 2023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연속 증권사 추천종목 정확도(RMSE) 부문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금융가 모습.

DS투자증권이 2023년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연속 증권사 추천종목 정확도(RMSE) 부문에서 꼴찌를 기록했다. 반면 하이투자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 하나증권은 2021년 1월부터 30개월 동안 RMSE 순위가 하위 5개사에 포함된 증권사 가운데 16회로 가장 많았다. 

                                                                                                                          그래픽=BBD랩

8일 빅터뉴스 부설 비즈빅데이터연구소(BBD랩)의 ‘2023년 6월 증권사 추천 종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5개 이상 목표가를 제시한 23개 증권사의 661개 리포트의 현재가(2023년 12월 28일 종가) 기준 평균 RMSE(정확도)는 32.78로 전달(34.73)에 비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이 발표한 리포트는 전달(5월) 1859개 비해 1198개 줄었다. 

지난 6월 RMSE가 좋아진 원인은 지난해 2차 전지 관련 종목이 안정을 찾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증시가 상승 곡선을 그렸기 때문이다. 

RMSE는 목표가와 실제가가 얼마나 근접했는가를 측정하는데 보통 ▲0~10 ‘목표가 적중’ ▲10.1~20 ‘대체로 근접’ ▲20.1 이상 ‘참고할 가치 없음’ 등 3단계로 나뉜다. 이에 따라 증권사 목표가는 비즈빅테이터연구소가 조사를 시작한 2020년 6월부터 36개월 연속 ‘참고할 가치 없음’ 평가를 받았다.

                                                                                                                          그래픽=BBD랩

23개 증권사의 목표가 RMSE가 모두 타깃을 빗나간 가운데 DS투자증권이 57.98으로 2개월 연속 꼴찌를 기록했고 키움증권(36.44)과 신영증권(35.95), 다올투자증권(35.18), NH투자증권(34.76) 등이 그 뒤를 따랐다. 

반면 하이투자증권이 RMSE 27.8로 1위를 차지했고, 이베스트투자증권(27.85)과 유안타증권(28.12), 삼성증권(28.26), 미래에셋증권(28.49)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표=BBD랩

2021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30개월 동안 RMSE 순위가 하위 5개사에 포함된 증권사 가운데 하나증권이 16회로 가장 많았고, 한화투자증권·유진투자증권(10회), 신한투자증권(8회), 신영증권·NH투자증권·다올투자증권(8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RMSE 순위가 상위 5개사에 포함된 증권사 가운데 KB증권이 14회로 1위에 올랐고, SK증권(12회), 미래에셋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10회), BNK투자증권·삼성증권(9회), 하이투자증권(8회) 등의 순이었다. 

5개 이상 증권사가 목표가를 제시(추천)한 31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6.54), POSCO홀딩스(7.63)의 RMSE가 적중했다. RMSE 10~20 이하로 ‘대체로 근접’은 KB금융(11.41)과 삼성전자(12.46) 등 7개(22.6%)였고, F&F(54.05)와 포스코인터내셔널(54.32)F&F(58.32) 등 22개(70.9%)는 RMSE 20이상으로 ‘가치 없음’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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