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31일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통화 녹음 음성을 공개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날 민주당이 공개한 17초 길이의 첫 녹음 파일에는 2022년 5월 9일 이뤄진 명씨와 윤 대통령의 전화 대화가 담겼다. 여기에는 "공관위에서 나한테 들고 왔길래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으니까 그건 김영선이 좀 해줘라 했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하는 윤 대통령의 목소리가 들어있다.
두 번째 녹음 파일은 45초 분량으로 명 씨가 윤 대통령과의 통화에 대해 재생을 마친 뒤, 해당 자리에 있던 지인에게 명씨가 자랑하듯이 부연 설명을 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통령실은 의혹을 부인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에서 "당시 윤석열 당선인은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고, 또 공천을 지시한 적도 없다"며 "당시 공천 결정권자는 이준석 당 대표, 윤상현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당시 윤 당선인과 명태균 씨가 통화한 내용은 특별히 기억에 남을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 아니었고, 명 씨가 김영선 후보 공천을 계속 이야기하니까 그저 좋게 이야기한 것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씨의 불법 여론조사 혐의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들과 함께 경남 창원시 명씨 자택을 찾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빅터뉴스가 10월 31일 오후 3시까지 '녹취록'과 '명태균', '윤석열'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215개, 댓글은 6192개, 반응은 2만4011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9132개, 38.03%)', '추천해요(8022개, 33.41%)'네이버의 '후속강추(3707개, 15.44%)'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JTBC 10월 31일자 <"김영선이 좀 해주라 했는데 말이 많네"...윤 대통령 육성 공개>로 댓글 794개와 반응 102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탄핵열차 빠르게 가자(공감 2659) 공천개입 탄핵사유임(공감 1119) 언제까지 두고만보고있을래?(공감 311) 탄핵 열차 어서 타고 떠나자(공감 265) 시작되는건가 윤석렬 게이트궁금하다(공감 121)
다음으로 중앙일보 10월 31일자 <민주 '尹-명태균 통화' 공개…"김영선 좀 해줘라" 음성 담겨>에는 댓글 398개와 반응 29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탄핵되겠네.. 윤석열 이 인간은 보수궤멸시키고 이재명 대통령 만드네(공감 459) 핵폭탄 터졌다(공감 204) 그레도 보수를 지키기 위해 윤석렬을 지지했는데 내참 할 말 없다(공감 111) 자기관리, 가족관리, 측근관리에 다 실패해서 보수를 엉망진창으로 만드네. 완장차고 보스질하려고 대통령됐나. 권력을 쥐면 모든 판단력이 엉망이 되는건가. 한때 당신의 주먹쇼에 열광했던 내가 부끄럽다(공감 64) 오랫동안 기획을 해왔다는 거네(공감 18)
다음으로 MBC 10월 31일자 <"경선 이후 연락 끊었다"던 윤 대통령, 대통령실 해명 논란>에는 댓글 393개와 반응 56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금방 들통날 거짓말은 왜하니 ㅉㅉ 그냥 탄핵받아라 탄핵을 피할수없을거같다(공감 998) 명태균 게이트 제대로 열렸네(공감 128) 빼박 탄핵소추(공감 78) 빼박증거다. 모든 국민은 공천개입했을거라 생각했지만 증거가 없었는데 이제야 나오는구만(공감 28) 입만열면 거짓말(공감 20)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뉴스1 10월 31일자 <권성동, 윤 공천개입 의혹에 "취임 전 정치적 의견, 탄핵 사유 안돼">로 전체 반응 2228개중 2181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0월 31일 오후 3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만418개(네이버, 다음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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