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부족 해소를 위해 12년만에 서울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풀기로 했다. 신규택지에는 서울 서초구 서리풀지구, 경기 고양, 의정부, 의왕 등 4곳이 선정됐다. 이를 통해 5만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이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집값은 못 잡고, 투기만 부추길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신규택지는 모두 서울에서 10㎞내 위치해 있다. 강남 생활권인 서리풀지구의 경우 서초구 원지동, 신원동, 내곡동, 우면동 일대 2.2㎢(67만평)으로 서울 전체 그린벨트 149.09㎢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부는 역세권 고밀개발을 통해 서리풀지구에 2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55%(1만1000가구)를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인 '미리 내 집'으로 공급한다.
시민단체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입장문을 내고 과거 그린벨트를 풀어 서울 마곡·위례, 경기도 판교·과천 등에 주택을 공급했지만, 결국 적정가보다 비싼 아파트가 돼 집값을 끌어올리는 부작용만 낳았다며 "집값 안정 효과 없는 공급 확대를 위해, 수도권 허파인 그린벨트를 허물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쏠림이 심각한 상황에서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는 대한민국 지속 가능성마저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빅터뉴스가 11월 5일부터 6일 오전 11시까지 '그린벨트'와 '해제', '서울'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625개, 댓글은 4518개, 반응은 5215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2847개, 54.59%)', 네이버의 '공감백배(630개, 12.08%)' 등의 순이었다.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MBC 11월 5일자 <서울 서리풀 등 수도권 신규택지 4곳 발표‥5만 가구 공급>으로 댓글 371개와 반응 85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뻥카 막날리네.니들은 끝났어 윤 오세훈 끝났다(공감 284) 아니 3기신도시나 제대로 하세요(공감 156) 이미 발표한 곳 부터 좀 어떻게....ㅎ(공감 137) 애쓴다만 넌 이미 결론난 듯(공감 129) 김건희 모녀랑 얽힌곳 아닌지 잘 살펴봐(공감 39) 3기 신도시 제대로 시작도 안됐는데 갑자기?(공감 36) 그린벨트 해제는 그만해주세요.. 후손을 위해 최소한의 자연은 남겨두어야죠(공감 26) 땅주인 전수조사 해보자(공감 17)
다음으로 중앙일보 11월 5일자 <12년만에 서울 그린벨트 푼다…서초·고양·의왕·의정부 5만 가구>에는 댓글 225개와 반응 7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왜 자꾸 그린벨트를 푸냐... 시내 재건축을 활성화할 생각을 해야지(공감 304) 오세훈 윤석열이 고박정희대통령님 께서 후세를 위해 지정해 놓은 그린벨트를 망하게 하는구나 수도권 인구를 타도 외지로 분산 시켜야지 지금 뭐하는(공감 109) 좁아터진 땅에 뭘 또 짓냐.. 수도집중좀 그만해라(공감 73) 그린밸트는건들지마라 도심을죄다 콘크리트로덮으려고하냐(공감 51)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게 아니라 지방을 활성화시켜야한다고(공감 15) 수도권 그만 개발해라!! 안그래두 인구 집중되서 엉망인데~~ 차라리. 지방으로 분산할수 있도록 해야(공감 13) 그린벨트는 후손꺼니 놔두세요 돈 더들어도 빌라촌처럼 낙후된데를 개발하세요(공감 12) 지금도 서울경기에 인구 반이 모여 사는데 인구를 분산시킬 대책은 안하고 더 모이는 정책만 펴네(공감 11)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 1위 감성인 '화나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매일경제 11월 5일자 <서울서 12년만에 풀었다…서초 그린벨트에 2만가구 미니 신도시>로 전체 반응 214개중 199개가 '화나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1월 5~6일 오전 1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1만358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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