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망사고에 누리꾼들 "중대재해법으로 다뤄야"

[댓글여론] 감성반응 슬퍼요 48%, 화나요 23%
김두윤 기자 2024-11-22 16:43:16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가 부실한 안전대책에 따른 사실상 인재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9일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 테스트 중 연구원 3명이 숨진 가운데 20일 오전 공장에서 화물차가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가 부실한 안전대책에 따른 사실상 인재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동조합과 시민단체는 경영책임자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현대차에선 3건의 사고로 5명의 노동자가 숨졌다.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은 중대재해법으로 다뤄야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민주노총 울산본부,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울산본부는 지난 21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들이 일했던 체임버에는 밀폐 공간 작업 시 시행돼야 할 어떤 안전조치도 없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재해자들은 밀폐공간에서 차량 배기가스의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목숨을 잃었다"며 "유해가스 측정장치도, 위험을 인지할 수 있는 경고 표시장치도, 위험 상황 발생 시 조처를 할 관리감독자도, 작업자 안전을 지켜줄 보호구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어실 오퍼레이터와 작업자 간 소통체계가 적절했는지, 왜 테스트 차량 배기구 2개 중 1개만 배기가스 배출관에 체결(연결)됐는지 밝혀져야 한다"며 "밀폐공간 등 위험작업 시 필요한 안전 작업허가서와 안전교육 이행 여부 등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도 지난 2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현대차 울산공장에서는 불과 10여일 전에도 노동자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어제 발생한 사고 역시 밀폐된 실험공간이라는 장소 특수성을 감안했을 때, 현대차의 노동 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관련 기관의 사고 조사와 관련해 민주당, 국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현대차 울산공장의 체임버에서 차량 성능 실험을 하던 현대차 소속 2명과 협력업체 소속 1명 등 연구원 3명이 숨졌다. 이들은 차량 주행 성능을 실험하기 위해 체임버에서 일하다가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는 지난 20일 담화문을 내고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경기도 화성시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에 사망 노동자들을 애도하는 임직원 추모 공간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가 부실한 안전대책에 따른 사실상 인재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9일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 테스트 중 연구원 3명이 숨진 가운데 20일 오전 공장에서 화물차가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가 부실한 안전대책에 따른 사실상 인재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동조합과 시민단체는 경영책임자에 대한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현대차에선 3건의 사고로 5명의 노동자가 숨졌다.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은 중대재해법으로 다뤄야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민주노총 울산본부,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 울산본부는 지난 21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들이 일했던 체임버에는 밀폐 공간 작업 시 시행돼야 할 어떤 안전조치도 없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재해자들은 밀폐공간에서 차량 배기가스의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목숨을 잃었다"며 "유해가스 측정장치도, 위험을 인지할 수 있는 경고 표시장치도, 위험 상황 발생 시 조처를 할 관리감독자도, 작업자 안전을 지켜줄 보호구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어실 오퍼레이터와 작업자 간 소통체계가 적절했는지, 왜 테스트 차량 배기구 2개 중 1개만 배기가스 배출관에 체결(연결)됐는지 밝혀져야 한다"며 "밀폐공간 등 위험작업 시 필요한 안전 작업허가서와 안전교육 이행 여부 등도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도 지난 2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현대차 울산공장에서는 불과 10여일 전에도 노동자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어제 발생한 사고 역시 밀폐된 실험공간이라는 장소 특수성을 감안했을 때, 현대차의 노동 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관련 기관의 사고 조사와 관련해 민주당, 국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철저하고 신속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현대차 울산공장의 체임버에서 차량 성능 실험을 하던 현대차 소속 2명과 협력업체 소속 1명 등 연구원 3명이 숨졌다. 이들은 차량 주행 성능을 실험하기 위해 체임버에서 일하다가 질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는 지난 20일 담화문을 내고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경기도 화성시 기술연구소(남양연구소)에 사망 노동자들을 애도하는 임직원 추모 공간을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픽=BBD랩


빅터뉴스가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현대차'와 '질식사'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103개, 댓글은 192개, 반응은 691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슬퍼요(334개, 48.34%)', '화나요(160개, 23.15%)', 네이버의 '후속강추(127개, 18.38%)' 등의 순이었다. 

710761 다음 2024-11-21 09:15:00 한겨레 “엄마랑 먹은 저녁 밥이 마지막일 줄”…현대차 공장 사고 유족 절규 0 344 - - - - - 4 2 266 69 3 

포털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뉴스1 11월 20일자 <현대차, 연구원들 사망에 "일어나선 안될 사고…진심으로 애도">로 댓글 33개와 반응 23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참 안타깝네요 아까운 인제들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공감 136)
질식사라니..저 연구소 챔버에는 산소농도나 기타위해농도가 올라갔을때 경고도해주고 바로 환기변경해주는 안전 시스템도 없단말인가?(공감 132)
현대차는 목숨걸고 일합니까.. 지금이 어떤시댄데 연구원들이 세명이나..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공감 73)
중대재해법으로 강력하게 다뤄라(공감 43)
너무나 안타깝습니다ㅜ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다신 이런 일이 생기지 않길 바랍니다(공감 26)

다음으로 한겨레 11월 21일자 <“엄마랑 먹은 저녁 밥이 마지막일 줄”…현대차 공장 사고 유족 절규>에는 댓글 29개와 반응 2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아깝고 안타까운 생명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공감 30)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추후 합당하고 타당한 보상으로 유족들의 맘달래주시가를(공감 13)
이건 환기 장비의 고장으로 인한 사고로 보인다.명백히 사측의 관리 소흘이 원인이다(공감 11)
혼자서 실험하나? 인재인것같은데 유가족은 황망학겠다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공감 6)
글로벌경영 외치면서 작업환경은 여전히 후진국 아직도 우리나라 근로자들은 얼마나 열악한 근로 환경에 신음하고 있다는걸 경영진과 재벌오너들은 심각하게 인식해야한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공감 5)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다음 감성 1위인 '슬퍼요'가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YTN 11월 19일자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3명 차량 테스트 중 질식사>로 전체 반응 1249중 808개가 '슬퍼요'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1월 20~21일까지
※ 수집 데이터 : 986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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