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모의'를 주도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첩에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판사 등을 실명과 함께 '수거대상'으로 적고 '사살'이란 표현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인 김어준씨가 국회에서 주장했던 ‘한동훈 사살’ 시나리오가 사실이 아니었느냐는 물음표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누리꾼들도 이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지난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수첩에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 등에 대해 수거 대상이라고 이야기했는데 사살이라는 표현이 있었느냐", "사실에 부합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질문에 "사실에 부합한다"고 답했다. 또한 오물풍선에 관한 표현도 있었느냐는 질의에는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경찰 특별수사단은 이날 노 전 사령관의 거처에서 확보한 수첩에서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라는 메모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야권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 지점에 대한 원점 타격, 우리 무인기의 평양 상공 투입 등을 지시했다는 보도를 근거로 김 전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을 고발한 바 있다.
한편, 노 전 사령관이 계엄 전 수십 차례 전북 군산의 한 무속인을 찾아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계엄과 관련한 군 관계자들의 사주와 점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빅터뉴스가 12월 23일부터 24일 낮 12시까지 '노상원'과 '수첩', '사살', 'NLL'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281개, 댓글은 8537개, 반응은 3만772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2만464개, 66.50%)'개, 네이버의 '후속강추(4363개, 14.18%)'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올라온 한겨레 12월 23일자 <‘내란 비선’ 노상원 수첩에 정치인·언론인 ‘사살’ 표현 있었다>에는 댓글 448개와 반응 546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뭘하든 상상 이상이네 진짜 사살이라니 김어준한테 제보 들어온게 없는 말이 아니구만(공감 627) 오늘이라도당장 체포해라(공감 260) 국민의 힘과 윤석열은 어디 이 거 한번 부정해봐라... 경찰은 이것도 철저히 수사 해애 한다(공감 188) 김어준씨가 헛말 한거 아니네(공감 85) 만약에 이번 비상계엄이 성공했다면 지금쯤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 아마도 서울은 물론 대 도시에서는 광주항쟁을 방불케하는 피 비린내가 전국을 뒤덮고 있을 것(공감 40)
다음으로 조선일보 12월 23일자 <[단독] 노상원 계엄 수첩, ‘사살’ 단어도 적혀 있었다>에는 댓글 429개와 반응 319개가 달렸다.(순공감순)
노상원이 한동훈 사살 명령을 내렸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봉지욱 기자가 며칠전에 밝혔지. 김어준의 폭로와 일치하는거고. 그런데 보수언론 이것들은 사실관계 취재할 생각은 없고 김어준 물어뜯기에만 열심이더군(공감 684) 결국 윤석열이 이번 계엄에서 한동훈 대표를 사살하고 그걸 북한군에게 덮어씌워서 국지전을 노린 것이 그대로 사실로 드러나고 있네(공감 448) 한동훈사살설이 음모론이라던 이야기가 팩트가 되어가는 과정(공감 309) 내란수괴놈 빨리구속해라..무섭어서 못살겠다(공감 172) 한동훈 체포해서 사살 명령...결국 사실이었네(공감 74)
다음으로 서울신문 12월 23일자 <‘계엄 기획’ 노상원 수첩에 ‘사살’ 표현…“북 공격 유도” 메모도>에는 댓글 409개와 반응 274개가 달렸다.(순공감순)
김어준 말이 사실이었노(공감 847) 한동훈 사살 명령이 그럼 사실이라는 말인가? 사실이라면 이건 진짜 용서할수가 없네요(공감 292) 아직도 융가 내란당 지지하는 개돼지들이 사라져야 나라가 바로선다(공감 106) 윤건희 즉각 체포해서 사형해라!! 너무 끔찍한 인간들이다(공감 25) 수십년만에 다시 사형집행해야겠다.(공감 24)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에 올라온 뉴스1 12월 24일자 <"사살 대상 누구냐" 질문에 기자 노려본 노상원…檢 송치(종합)>에는 전체 감성 3992개중 '화나요'가 3912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2월 23~24일 낮 12시까지 ※ 수집 데이터 : 3만9590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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