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명태균 씨의 이른바 '황금폰'에서 윤 대통령이 2022년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에게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을 직접 부탁하겠다는 취지의 통화내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7일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자신은 공천에 개입한 적 없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윤 의원도 "윤 대통령에게 보고한 적 없다"며 의혹을 부인해왔다. 온라인에선 국민 공분이 쏟아지고 있다. 이름이 거론된 윤 의원에 대한 분노도 들끓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명씨 황금폰을 포함한 휴대전화 3대와 이동식저장장치(USB) 1개를 포렌식 해 얻은 자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
이 녹음 파일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0월 31일 긴급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이후의 대화 내용이 추가로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민주당이 공개한 녹음 파일에서 윤 대통령은 명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고 말했고, 명씨는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답했다.
검찰이 이번에 확보한 녹음 파일에선 윤 대통령이 명씨에게 "당에서 중진들이 자기들한테 맡겨 달라고 하더라. 내가 말을 세게 했는데"라고 말했고, 명씨는 "박완수 의원과 이준석, 윤상현도 다 해주려 합니다"라고 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윤 대통령이 "내가 윤상현이한테도 하고"라고 하자 명씨는 "윤한홍, 권성동 의원이 (공천을) 불편해하는 것 같다. 한 말씀 드리면 경남에 여성 국회의원 없었습니다"라고 김 전 의원 공천을 부탁했다.
이에 윤 대통령이 "알았어요. 윤상현이한테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가 이뤄진 이날은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창원의창) 국민의힘 공천 후보 발표가 있기 하루 전이자 윤 대통령 취임 전날이다.
빅터뉴스가 12월 24일 오후 1시까지 '윤상현'과 '황금폰', '명태균' 키워드로 관련기사를 집계한 결과 포털 네이버와 다음을 기준으로 관련 기사는 모두 91개, 댓글은 1890개, 반응은 4994개로 집계됐다. 온라인 감성별로 다음의 '화나요(2452개, 49.10%)'개, '추천해요(910개, 18.22%)', 네이버의 '후속강추(876개, 17.54%)' 등의 순이었다.
네이버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연합뉴스 12월 24일자 <尹 "윤상현한테 한 번 더 얘기할게"…명태균 황금폰서 녹취 확보>에는 댓글 223개와 반응 14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윤쌍현이 구속 축하^^ 어쩐지 발악을 하더라니(공감 479) 윤상현이가 기를 쓰고 윤석렬탄핵을 반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네(공감 228) 모든 증거에 동영상 통화녹취까지 나와도 수사 못하게 여야협상해서 결론 갖고 오라는 한덕수 미친거지(공감 186) 내란범죄가 워낙 커서 그렇지 지금 이건만으로도 탄핵 쌉가능한 수준. 무슨 정부가 범죄집단이노(공감 132) 윤상현이가 썩열이한테 콱 붙어서 살려는 이유가 있었구나(공감 58) 이래서 윤상현이 탄핵반대에 목을 맨 이유가 있었구나~~~검찰은 윤상현 빨리 수사하고 구속 안하냐(공감 8)
다음으로 YTN 12월 24일자 <"윤상현한테 얘기할게"...검찰, 명태균 황금폰 '윤 녹취' 확보>에는 댓글 179개와 반응 120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윤상현 당신 트랙터 시위농민들에게 몽둥이가 답이라고 전 전두환 사위답게 말하던데, 명태균 녹취를 보니 당신이야말로 몽둥이가 답인 것 같다(공감 588) 국짐것들은 하나같이 입만열면 거짓말!!! 이쯤되면 니들이 조국 이재명한테 한 기준으로는 전부 사형이다(공감 264) 전두환 사위라서 그런가 계엄을 통치행위라고 지껄이더니 장인어른처럼 콩밥이나 처 드셔(공감 132) 이런인간을 대동령, 국회의원이라고 찍은 내손모가지를 자르고싶다(공감 86) 입만열면거짓말. 사형이 답이다(공감 69)
다음으로 JTBC 12월 24일자 <명태균 황금폰엔…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김영선 공천 걱정말라">에는 댓글 172개와 반응 318개가 달렸다.(순공감순)
윤가 처벌은 너무 나도 당연한거지만이를 내란선동 거짓뉴스등으로 내란을 획책한 2찍들을 잡아서 처벌해야 이것들이 진짜 간첩들이다(공감 535) 과거 뻔뻔 적반하장 윤석열이 했던 말 들어보면, 소름 끼침. 거짓말을 어떻게 그렇게 가증스럽게 하는지(공감 320) 계엄 안했어도 그때까지 저지른 죄만 가지고 무기징역 받았을듯(공감 113)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수없다 역대최악의 국정농단 윤깡통은 체포가 답이다(공감 106) 대한민국을 송두리째 말아 먹고 있잖아요 .. 어쩌다 저런 개차반들을 보유한 나라가 되었나 참으로 개탄 스럽다(공감 22) 드러나는 것마다 윤부부와 그 주변인사들이 얼마나 거짓말을 숨쉬듯 하는지를 보여주네요(공감 17) 윤상현 당선취소시켜라. 공천개입한 놈은 몽둥이가 답이지(공감 14)
수집된 기사중 댓글을 최신순으로 노출한 기사는 순위에서 제외했다.
포털 다음의 댓글 정책 변경(타임톡 시행)에 따라 다음에 올라온 기사 댓글은 수집하지 않았다. 포털 다음에 올라온 문화일보 12월 24일자 <“윤상현 공관위원장에 말할게” 명태균 ‘황금폰’ 속 尹육성>에는 전체 감성 1172개중 '화나요'가 3912개였다.
※ 마이닝 솔루션 : BBD랩 ※ 조사 기간 : 2024년 12월 24일 오후 1시까지 ※ 수집 데이터 : 6975개(네이버, 다음, 네이트 기사와 댓글, 반응) ※ 분석 : 빅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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